내포 지역 최초의 천주교 전파지인 동시에 전국적 확산의 배후지 역할을 한 예산 지역의 천주교 개관. 예산 지역은 조선시대 내포 지방에서 최초로 천주교가 전파된 곳이다. 조정의 박해에도 불구하고 천주교회 확산에 중요한 배후지 역학을 하였다. 한편, 이 과정에서 발생한 오페르트 일당의 남연군묘 도굴 시도는 문호개방론의 연장선에서 열강의 통상권 선점 의지와 박해의...
조선 후기 예산 출신의 천주교 순교자. 이존창(李存昌)[1759~1801]은 ‘내포의 사도’라 불리며 내포 지역 뿐만 아니라 전라도 고산 지역, 경상도 청송과 영양 등지에 이르기까지 천주교가 확산되는 데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천주교 북경교구에 밀사를 파견하는 등 초창기 조선 천주교회의 정착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존창은 1759년에 예산군 신암[현 예산군 신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