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방산리에서 해마다 음력 정월 초순에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방산리 동제는 매해 음력 정월 초순에 산신제-서낭제-미륵제 순서로 각기 길일을 택일하여 지낸다. 산신제는 중단되었고, 서낭제와 미륵제만 전승되고 있는데, 서낭제는 음력 정월 10일 이전에 마을 입구의 서낭나무에서 지내며, 미륵제는 서낭제를...
충청남도 예산군의 산악 지역에서 마을의 안녕과 농사의 풍년을 바라며 산신에게 지내는 제사. 산신제는 천신 숭배에 뿌리를 둔 대표적인 마을 신앙 가운데 하나이다. 고대에는 신라의 삼산 오악(三山五嶽), 백제의 삼산 신앙(三山信仰), 그리고 고구려의 산천제(山川祭) 등에 나타난 것처럼 산신에 대한 숭배가 국가의 중요한 행사였고, 이러한 전통은 고려와 조선시대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