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광시면 마사리
-
충청남도 예산 지역의 여러 장터에서 각설이들이 부르던 노래. 「각설이타령」은 지역의 각설이패가 오일장(五日場)을 찾아다니며 불렀기 때문에 「장타령」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예산 지역에서는 특수 집단인 각설이패가 있어 장날에 장터를 돌며 춤과 노래로 공연을 벌였다. 숫자풀이, 투전풀이 따위를 언어유희의 형태로 구성지게 불렀다. 구경하던 장꾼들이 돈을 주기도 하였으...
-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부르는 민요. 「노랫가락」은 경기 지역의 무가와 시조창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어 전국으로 퍼져 나간 잡가이다. 잡가는 조선 후기에 형성되어 4음보의 연속체로 대중들이 즐겨 부르던 노래를 총칭하는 민요의 한 갈래다. 「노랫가락」의 구성은 대체로 3장의 시조 형식을 취하여 시조창과의 연관성이 높다. 가사는 기본적으로 시조...
-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떠난 임에 대한 그리움과 기다림을 주제로 불리는 민요. 「신고산타령」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함경도 민요이다. 초창기 함경도와 강원도 지역에서 많이 불렸으며, 한국전쟁 이후에 충청도까지 전파된 것으로 추정한다. 후렴에 “어랑 어랑”이 반복되어 「어랑타령」으로 불리다가, 첫 소절을 따서 「신고산타령」으로 불리게 되었다. 볶는타령의 장단에...
-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마사리에 전해지고 있는 웬수봉에 얽힌 설화. 「웬수봉」은 예산군 광시면 마사리에 있는 웬수봉에 얽힌 이야기이다. 봉수산 줄기의 하나인 웬수봉에는 임존성에서 나당연합군과 싸우던 백제군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웬수봉」은 1999년 예산문화원에서 발간한 『예산의 설화』에 실려 있다. 봉수산 줄기의 하나인 웬수봉이 광...
-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이별의 아픔과 덧없는 삶을 노래한 경기민요. 「청춘가」는 예산군 광시면과 고덕면 지역에서 불리는 경기민요의 한 갈래이다. 짧은 굿거리장단으로 경기민요의 창법을 이용하지만, 사설은 경기민요와 크게 다르다. 하나의 노래가 여러 지역으로 전파되면서 사설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사설의 내용이나 주제는 크게 달라지지...
-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불리는 인생무상과 유흥을 주제로 한 신민요. 「태평가(太平歌)」는 시조창인 단가(短歌), 판소리를 부르기 전 목을 푸는 허두가(虛頭歌)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예산 지역에서 불리는 「태평가」는 해방 이후 유행한 신민요이다. 신민요 「태평가」는 1935년 유성기 음반에 실려 발매된 「태평연(太平宴)」에서 나온 것이다. 플루트를 연주하던...
-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마사리에 전해지고 있는 터진목의 지명 유래에 얽힌 이야기. 「터진목」은 예산군 광시면 마사리에 전해져 내려오는 지명 유래담이다. 고려 말기 큰대흥산 아래[지금의 마사리]에 있던 한 부잣집 며느리가 구룡산 줄기를 자르면 집안일에서 벗어난다는 승려의 말을 듣고 구룡산의 줄기를 터놓았다. 그 바람에 큰물이 나면서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고 말았...
-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부르는 아라리조의 강원도 민요. 「한오백년」은 강원도 지역에서 전해 오는 아리랑 노래의 한 계통인 「긴아라리」에서 파생한 구슬픈 가락의 민요이다. 다른 「아리랑」 노래와 달리 “아라리 아리랑”이라는 후렴구가 없다. 전국에 널리 퍼져 불리는 민요인데, 후렴구 “아무렴 그렇지 그렇지 말고 한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에서 ‘한오백년’이라는...
-
조선 후기 예산 출신의 무신. 박홍(朴泓)[1534~1593]은 임진왜란 때 경상좌도수군절도사로서 왜군을 맞아 싸웠으나 패하였으며, 임진강 방어 전투에 참여하였다. 박홍의 본관은 울산(蔚山)이며, 자는 청원(淸源)이다. 할아버지는 박한(朴捍)이고, 아버지는 별제(別提) 박영무(朴英珷)이다. 어머니는 직장(直長) 정인걸(鄭仁傑)의 딸이다. 박홍은 15...
-
조선 후기 예산 출신의 문신. 서병덕(徐秉德)[1712~1807]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1811년(순조 11) 궤장을 하사받고 기사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손들이 서병덕의 영정, 요대, 옥배 등을 보관하고 있어서 조선 후기의 사료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서병덕의 본관은 연산(連山)이며 자는 유호(攸好), 호는 주은(酒隱), 시호는 정익(靖翼)...
-
925년(태조 8) 고려 장수 유금필이 지금의 충청남도 예산 지역의 임존성을 함락한 사건. 고려와 후백제가 세력을 다투던 시기 충청남도 지역의 상당 부분이 후백제의 영역으로 넘어가자 고려 장군 유금필은 925년(태조 8) 임성군(任城郡)을 공격하여 후백제 장수 형적 등 3,000여 명을 죽이고 임존성(任存城)[지금의 예산군 광시면 마사리와 상중리 일대]을 차지하였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