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예산군에 있는 임존성과 관련하여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 「묘순이바위」는 백제부흥운동으로 유명한 예산군의 임존성에 전해지는 지형지물유래담이다. 묘순이와 막동이라는 남매가 있었는데, 아들과 딸, 둘 중의 하나는 죽어야 할 운명이라고 하자 어머니가 대를 잇기 위해 아들을 선택하고 음모를 꾸며 딸을 죽였다는 이야기이다. 「묘순이바위」는 198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