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예산군 오가면 역탑리 사람들이 만들어 먹거나 팔았던 엿. 오가역말엿은 일제강점기 오가면 역탑리 사람들의 애환이 담긴 음식이다. 삶의 터전을 강제로 빼앗겨 생계가 막막하였던 마을 사람들이 궁여지책으로 만들어 먹거나 팔기 시작하였다. 오가역말엿은 한때 서울 지역까지 맛이 알려져 유명해지기도 하였으나 오늘날에는 사라졌다. 역말은 역탑리에 있는 자연 마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