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연군묘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가야산 일원에 집중되어 있는 조선 왕실의 태실과 묘소 등의 유적 개관. 내포 지역을 상징하는 예산군 덕산면 가야산(伽倻山) 일원에 있는 조선 왕실의 묘소와 태실 유적은 명빈박씨묘, 연령군묘, 남연군묘, 남연군 신도비, 헌종대왕 태실, 흥녕군묘 등으로 다양하며, 특히 남연군묘는 가야사지, 오페르트 도굴사건과 관련하여 상징적인 역사...
-
1864년 이후 1910년 일제 강점 이전까지 충청남도 예산군의 역사. 개항기 동안 서원 철폐, 천주교 박해, 병인양요, 오페르트 도굴사건, 신미양요 등 많은 사건들이 예산 지역과 관련되어 일어났다. 또한, 개항 이후 서양 문물과 서양 상인들이 밀려들어와 농민들의 삶이 더욱 궁핍해지자 동학농민운동이나 항조운동(抗租運動) 등이 전개되었으며, 1905년을 전후로 애국계몽운동과 의병항쟁...
-
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 구만리에 있었던 포구. 구만포(九萬浦)는 조선시대 충청도 연안에서 조운로에 연결되었던 중요한 포구로서 삽교천 유역에서 상업적 적환지(積換地)[운송 과정에서 운송 수단이 바뀌는 지점] 역할을 하였다. 아산만에서 뱃길로 벼 9만섬을 실어날랐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조선 중기 이후 장시가 발달하고, 조운이 발달하면서 성하였다가 조선 후기 들...
-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내포 지역의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바탕으로 예산군의 주요 지점을 걷는 행사. 내포문화숲길은 가야산 주변의 4개 시군[서산시, 당진시, 홍성군, 예산군]이 내포 지역에 남아 있는 많은 불교 성지들과 내포 천주교 성지, 내포 지역의 동학, 역사 인물 및 백제부흥운동의 흔적들이 남아 있는 지점들을 옛길과 마을길, 숲길과 임도, 들길, 하천길을...
-
충청남도 예산군에 있는 향토음식점이자 예산군 지정 맛집. 예산군의 농가 맛집은 덕산면 둔리의 가야수라간, 고덕면 상장리의 도랑골 및 삽교읍 상하리의 내포수라간의 세 곳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가맛집은 예산군이 볼거리, 먹거리 및 살거리와 체험 및 교육을 결합하여 가족과 함께 하는 농촌 체험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민간에 지정하여 설립한 것이다. 예산군...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의 말사. 보덕사는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에 있는 사찰이다. 흥선대원군이 가야산에 있는 가야사 자리가 왕손을 낳게 한다는 풍수설에 따라 가야사를 태우고 아버지 남연군의 묘를 만들었다. 그 뒤 흥선대원군의 둘째 아들인 고종이 왕위에 오르자 은혜를 갚는다는 뜻에서 절을 짓고 그 이름을 보덕사(...
-
충청남도 예산군에 속하는 법정읍. 예산군의 중서부에 있는 읍이다. 예산군 2읍 10면의 하나이다. 동쪽은 오가면, 남쪽은 응봉면과 홍성군 홍북면, 서쪽은 덕산면, 북쪽은 고덕면, 신암면과 접하고 있다. 1914년 군면 폐합 당시 존재하던 삽교(揷橋)의 이름을 따서 삽교면 지명이 유래하였다. 삽교는 ‘섶다리, 삽다리’에서 유래한 것으로, 섶다리가 변하...
-
충청남도 홍성군 오서산에서 발원하여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고덕면, 봉산면, 신암면을 거쳐 아산만으로 유입하는 하천. 충청남도 홍성군 장곡면 오서산에서 발원하여 북류하다가 예산군 신암면 하평리 부근에서 무한천(無限川)과,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신문리 부근에서 곡교천(曲橋川)과 합류하여 아산만으로 유입하는 하천이며, 아산만을 사이에 두고 달리는 단층선을 따르...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불. 상가리 미륵불은 흥선대원군의 부친인 남연군의 묘에서 동북쪽 150m 떨어진 곳에 북향을 하고 있다. 원래는 가야사 터[현재의 남연군묘]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었는데 흥선대원군이 가야사를 불태우고 남연군묘를 이장하자 고개를 북쪽으로 돌렸다고 전해진다. 또다른 전설로는 주민들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상기리마...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와 봉산면 봉림리의 경계에 있는 산. 서원산(書院山)[472.7m]은 가야산지의 옥양봉(玉洋峰)[621.4m]에서 덕산면 소재지 쪽으로 내려오는 능선에 있는 산으로, 덕산면 상가리와 봉산면 봉림리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서원산 지명은 산 밑에 사현서원이 있어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지형도』[해미]에는 ‘서원...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에 있는 암자터. 약사암 터는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남천마을에 있는 암자터이다. 구전에 의해 절터로 추정할 뿐 정확한 규모는 확인하기 어렵다. 2001년 발간한 『문화유적분포지도』 예산군편에서는 고려 초기로 추정하고 있으나 확인할 만한 유물이나 자료가 없는 실정이라 정확한 시대는 알기 어렵다. 상가리의 사기점골마을에 보덕사(普德寺)...
-
내포 지역 최초의 천주교 전파지인 동시에 전국적 확산의 배후지 역할을 한 예산 지역의 천주교 개관. 예산 지역은 조선시대 내포 지방에서 최초로 천주교가 전파된 곳이다. 조정의 박해에도 불구하고 천주교회 확산에 중요한 배후지 역학을 하였다. 한편, 이 과정에서 발생한 오페르트 일당의 남연군묘 도굴 시도는 문호개방론의 연장선에서 열강의 통상권 선점 의지와 박해의...
-
1868년(고종 5) 충청남도 예산 지역 덕산의 가야산에 있는 흥선대원군의 아버지 남연군의 묘를 오페르트가 도굴하려다 실패한 사건. 독일인 오페르트(Ernest Jacob Oppert, 戴拔)[1832~1903]는 1866년(고종 3)에 두 차례 조선으로 항해하여 통상을 요구하였으나 실패하자, 1868년에 미국 상인 젠킨스(Frederick Henry Barry Jenkins),...
-
충청남도 예산군에 있는, 교황을 수장으로 하는 기독교의 교파. 천주교는 그리스도의 정통 교의(敎義)를 믿는 종교로, 교황을 수장으로 하는 로마가톨릭교를 말한다. 천주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스스로의 노력으로 우리나라에 수용되었다. 천주교는 1890년대에 서울·경기 지역에 이어 내포 지역까지 전래됨으로써 예산 지역도 일찍이 영향을 받았다. 조선 후기에 성리학적 사회질서를 어...
-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아이가 태어날 때를 전후하여 아이의 점지에서 임신, 출산, 양육에 이르는 전 과정 동안에 아이가 건강하고 무탈하기를 바라며 특별한 의미를 담아 베푸는 의례. 아이의 출생은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통해 한 가정의 대를 잇는 중대사이다. 출생 의례는 아이가 태어날 때를 전후하여 이루어지는 산전 의례, 출산 의례, 산후 의례, 양육 의례로 구성된다. 산전 의...
-
조선 후기와 근대 충청도 예산 지역의 배가 드나들던 시설. 포구란 강이나 냇가 또는 바닷목에 배가 접안할 수 있도록 만든 시설을 말한다. 예산군 일대에 있는 포구의 입지와 변천은 ‘덕산 일대의 포구와 장시’ 및 ‘삽교천 일대의 포구’의 두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내포 지역은 한양으로 조운이 연결되고 수도를 방어하는 중요한 길목에 있었다. 덕산의 구만포(九萬浦) 역시...
-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땅의 이치를 통해 현실의 길흉화복을 설명하는 이론. ‘풍수(風水)’라는 용어는 “바람을 갈무리하고 물을 얻는다.”는 장풍득수(藏風得水)에서 비롯된 것이다. 생기(生氣)는 바람을 타면 흩어지고 물을 만나면 멈추게 되기 때문에, 바람을 막아 갈무리하고 물을 얻는 데서 생기가 응결한다는 뜻에서 ‘풍수’라는 말이 성립되었다. 이러한 기본 관념에 음양오행(陰陽...
-
충청남도 예산군 지역에서 지표수가 모여 일정한 유로를 가지며 계통적으로 흐르는 물. 지표면에 내린 비나 눈은 분수계를 따라 집수되고 집수된 물은 지표면의 유로를 따라 흐르게 된다. 이를 하천이라고 부르며 강, 천, 수라고도 한다. 예산군 지역의 경우 차령산맥 북서부의 삽교천 수계에 포함된다. 삽교천은 예산군에서 가장 중요한 수계이다. 예산을 흐르는 하천의 대부분이 삽교천...
-
삽교평야는 충청남도 예산군, 당진시 등지에 걸친 삽교천 연변의 예당평야 중 예산군 서부의 삽교읍, 고덕면 일대의 평야를 말한다. 삽교천(揷橋川)은 태안반도에서 가장 큰 하천으로 지방하천과 국가하천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방하천으로서 삽교천의 유로연장은 44.6㎞, 유역면적은 275.79㎢이다. 국가하천으로서 삽교천의 유로연장은 58.6㎞, 유역면적은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