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선대원군
-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부르는, 경복궁 건축을 주제로 한 방아타령 형식의 민요. 「경복궁타령」은 자진타령장단의 경쾌하고 박진감이 넘치는 노래이다. 개항기 1865년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1820~1898]이 경복궁을 중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로 남자 소리꾼들에 의하여 경기 지역에서 시작하여 전국으로 퍼져 갔으며, 예산 지역에서도 즐겨 불렀다....
-
1872년에 제작된 『1872년 지방지도』 중 현재의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신양면, 광시면, 응봉면 일대를 포함하는 대흥군의 지도. 『1872년 지방지도』는 1872년에 제작된 필사본 회화식 지도책으로 국가의 주도로 제작된 전국 단위의 군현 지도이다.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흥선대원군은 중앙 집권적 정치체제를 확립하고 서양의 침략에...
-
1872년에 제작된 『1872년 지방지도』 중 현재의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봉산면, 고덕면, 삽교읍 일대를 포함하는 덕산군의 지도. 『1872년 지방지도』는 개항기인 1872년에 제작된 필사본 회화식 지도책이며, 국가 주도로 제작된 전국 단위의 군현 지도이다.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흥선대원군은 중앙 집권적 정치체제 확립과 서양의...
-
1750년대에 제작된 『해동지도』에 수록된 현재 충청남도 예산군의 삽교읍, 덕산면, 고덕면, 봉산면에 해당하는 덕산현의 지도. 『해동지도(海東地圖)』는 1750년대 영조 대에 홍문관(弘文館)에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 후기의 회화식 지도이다. 군현 지도에 주기(註記)를 첨부한 형태로 당시 정책 결정의 차원에서 활용하였다. 현재의 예산군 삽교읍, 덕산면, 고덕면, 봉...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와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과 해미면에 걸쳐 있는 가야산맥의 주봉. 가야산(伽倻山)은 오서산(烏棲山), 계룡산(鷄龍山)과 더불어 충청남도 지역의 명산이면서 태안반도 일대의 ‘개산’으로, 충청남도 사람들의 생활터전이자 문화 창조의 원천이었다. 특히, 가야산은 주변의 구릉지 및 저평지(低平地)와 그 밖의 해안과 만입(灣入)의 포구와 더불...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가야산 일원에 집중되어 있는 조선 왕실의 태실과 묘소 등의 유적 개관. 내포 지역을 상징하는 예산군 덕산면 가야산(伽倻山) 일원에 있는 조선 왕실의 묘소와 태실 유적은 명빈박씨묘, 연령군묘, 남연군묘, 남연군 신도비, 헌종대왕 태실, 흥녕군묘 등으로 다양하며, 특히 남연군묘는 가야사지, 오페르트 도굴사건과 관련하여 상징적인 역사...
-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간양리에 있는 백제 혜왕 때 세워진 간양사의 터. 간양사 터는 백제 혜왕 때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는 간양사가 있던 터이다. 예산군 예산읍 간양리에 있다. 간양사는 마을 사람들에 따르면 백제 혜왕 때에 창건되어 150여 년 전까지도 법등이 밝혀졌다고 한다. 『여지도서』 신창현 사찰조에 ‘간양사재현남이십리극락법당삼간십왕전삼간승당육...
-
1864년 이후 1910년 일제 강점 이전까지 충청남도 예산군의 역사. 개항기 동안 서원 철폐, 천주교 박해, 병인양요, 오페르트 도굴사건, 신미양요 등 많은 사건들이 예산 지역과 관련되어 일어났다. 또한, 개항 이후 서양 문물과 서양 상인들이 밀려들어와 농민들의 삶이 더욱 궁핍해지자 동학농민운동이나 항조운동(抗租運動) 등이 전개되었으며, 1905년을 전후로 애국계몽운동과 의병항쟁...
-
전통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예산 지역 교육의 역사와 현황. 삼국시대 예산 지역에 대한 교육은 기록이 현존하지 않아서 알기 어렵다. 고려시대부터 향교와 서당이 있었다. 성종 때 지방에 향교를 설치하여 지방관리와 서민 자제를 교육했고, 인종 때 관학진흥책으로 각주에 향학을 설치하여 향교를 중심으로 한 지방교육을 담당하였다. 조선시대의 교육기관으로도 향교와 서원이 있다. 예산 지역의...
-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발견된 철이나 청동 등의 쇠붙이나 돌에 기록한 글씨나 그림. 금석문은 보통 금속이나 돌에 새겨진 문자를 뜻하며, 넓게는 나무·토기·그릇·직물·전돌·기와 등에 기록된 문자를 포괄하여 부르기도 한다. 금석문 기록은 역사 연구에 있어 고문서 등의 기록과 함께 특히 주목되는 자료이다. 즉, 금석문의 기록을 통해 지역의 지명·인물·유적과 유물의 연대 및 건립...
-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발견된 철이나 청동 등의 쇠붙이나 돌에 기록한 글씨나 그림. 금석문은 보통 금속이나 돌에 새겨진 문자를 뜻하며, 넓게는 나무·토기·그릇·직물·전돌·기와 등에 기록된 문자를 포괄하여 부르기도 한다. 금석문 기록은 역사 연구에 있어 고문서 등의 기록과 함께 특히 주목되는 자료이다. 즉, 금석문의 기록을 통해 지역의 지명·인물·유적과 유물의 연대 및 건립...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에 있는 흥선대원군의 아버지 남연군의 개항기 신도비. 남연군 비는 흥선대원군의 아버지 남연군(南延君) 이구(李球)[1788~1836]의 신도비로, 남연군의 가계와 생애, 행적을 기리기 위해 1865년(고종 2) 건립되었다. 700m 떨어진 곳에 남연군의 묘가 있다.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91호로 지정되었다....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가야산에 있는 흥선대원군의 아버지 남연군 이구의 묘. 남연군의 묘는 흥선대원군 이하응(李昰應)[1820~1898]의 아버지 남연군(南延君) 이구(李球)[1788~1836]의 묘이다. 흥선대원군은 풍수지리설에 따라 2대에 걸쳐 천자가 나올 자리라는 말을 듣고 경기도 연천에 있던 아버지 남연군 이구의 묘를 예산군 덕산면으로 옮겼다....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광천리 남은들마을에 있는 조선 후기 남연군 이구의 상여. 남연군(南延君) 이구(李球)[1788~1836]의 시신을 경기도 연천에서 덕산 장지까지 운반할 때 사용했던 궁중식 상여이다. 상여를 운반한 후 남은들마을에 기증하였고, 마을의 이름을 따서 남은들 상여라고 부른다. 남연군 이구는 흥선대원군 이하응(李昰應)[1820~1898]의 아버지...
-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종경리에 있는 1705년 세워진 덕잠서원을 기념하는 비. 덕잠서원은 자암 김구를 배향하고 있는 예산군의 유일한 사액서원이었다. 서원이 건립된 것은 1705년(숙종 31)이며, 1714년 사액받았다. 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훼철령으로 훼철되었고, 이후 다시 복설되지 못한 채 현재 예산군 예산읍 향전리에 터만 남아 있다. 1942년 김구...
-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향천리 덕잠골에 있는 조선시대에 설립된 덕잠서원의 터. 덕잠서원은 충청남도 예산군출신으로 기묘사화에 연루되어 유배되었다가 귀향하여 사망한 자암(自庵) 김구(金絿)[1488~1534]를 제향하고 있는 예산군의 유일한 사액서원이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덕잠서원은 1871년 훼철되었다. 『서원등록』에 의하면 덕잠서원의 창건...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옥계리에 있는 조선 후기 숙종의 빈 명빈박씨와 아들 연령군 이훤의 묘. 명빈 밀성박씨와 이훤 묘소는 숙종의 후궁인 명빈(榠嬪) 밀성박씨(密城朴氏)[?~1703]와 여섯째 아들 연령군(延齡君) 이훤(李昍)[1699~1719]의 묘이다. 원래 명빈 밀성박씨와 이훤 묘소는 경기도 금천현(衿川縣) 번당리(樊塘里)[현서울특별시 대방초등학교교정]였...
-
층청남도 예산군에 있는 역사적 유물이나 예술품 등 조사·연구·감상의 대상이 되는 자료를 수집·보존·연구하여 전시하는 시설. 예산 지역은 국립·공립 박물관은 없지만 수덕사에서 운영하는 수덕사 근역성보관과 몇 개의 특수한 박물관이 있다. 역사적 가치를 인식하고 사유재산을 투자하여 설립한 박물관은 공익적 목적을 가지고 개인의 가치관과 의식에 따라 사회에 봉사한다는 의미를 담고...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의 말사. 보덕사는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에 있는 사찰이다. 흥선대원군이 가야산에 있는 가야사 자리가 왕손을 낳게 한다는 풍수설에 따라 가야사를 태우고 아버지 남연군의 묘를 만들었다. 그 뒤 흥선대원군의 둘째 아들인 고종이 왕위에 오르자 은혜를 갚는다는 뜻에서 절을 짓고 그 이름을 보덕사(...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에 있는 보덕사의 극락전. 보덕사는 서원산 남쪽 기슭에 있는 절로, 흥선대원군이 1865년[고종 2] 창건하였다. 흥선대원군은 가야사(伽倻寺)의 절터가 왕손을 낳게 한다는 풍수설에 따라 1860년(철종 11) 가야사를 불사르고 아버지 남연군(南延君)의 묘를 안치하였다. 이후 흥선대원군의 둘째 아들 고종이 왕위에 오르자 은혜를 갚는다...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보덕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석등. 보덕사는 1865년(고종 2)에 창건되었다. 보덕사 석등은 조각 수법으로 보아 절보다 이전에 세워진 것으로 보여 흥선대원군에 의해 불태워진 가야사에 있었던 석등으로 추정된다.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83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말기 흥선대원군은 명당이라는 가야사 자리에 절을 허...
-
충청남도 예산군에 속하는 법정읍. 예산군의 중서부에 있는 읍이다. 예산군 2읍 10면의 하나이다. 동쪽은 오가면, 남쪽은 응봉면과 홍성군 홍북면, 서쪽은 덕산면, 북쪽은 고덕면, 신암면과 접하고 있다. 1914년 군면 폐합 당시 존재하던 삽교(揷橋)의 이름을 따서 삽교면 지명이 유래하였다. 삽교는 ‘섶다리, 삽다리’에서 유래한 것으로, 섶다리가 변하...
-
충청남도 홍성군 오서산에서 발원하여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고덕면, 봉산면, 신암면을 거쳐 아산만으로 유입하는 하천. 충청남도 홍성군 장곡면 오서산에서 발원하여 북류하다가 예산군 신암면 하평리 부근에서 무한천(無限川)과,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신문리 부근에서 곡교천(曲橋川)과 합류하여 아산만으로 유입하는 하천이며, 아산만을 사이에 두고 달리는 단층선을 따르...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에서 해마다 음력 정월과 시월에 마을의 평안과 무고를 기원하며 올리던 마을 제사. 상가리 산신제는 상가리의 동곳말, 남전말 두 마을에서 해마다 마을의 평안과 무고를 기원하며 음력 정월과 시월상달에 길일을 택일해서 지내며, 두 마을 모두 가까이 있는 절의 승려가 주관하여 불교식으로 지낸다. 상가...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불. 상가리 미륵불은 흥선대원군의 부친인 남연군의 묘에서 동북쪽 150m 떨어진 곳에 북향을 하고 있다. 원래는 가야사 터[현재의 남연군묘]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었는데 흥선대원군이 가야사를 불태우고 남연군묘를 이장하자 고개를 북쪽으로 돌렸다고 전해진다. 또다른 전설로는 주민들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상기리마...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와 봉산면 봉림리의 경계에 있는 산. 서원산(書院山)[472.7m]은 가야산지의 옥양봉(玉洋峰)[621.4m]에서 덕산면 소재지 쪽으로 내려오는 능선에 있는 산으로, 덕산면 상가리와 봉산면 봉림리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서원산 지명은 산 밑에 사현서원이 있어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지형도』[해미]에는 ‘서원...
-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에 있는 애국지사 수당 이남규의 기념관. 수당기념관은 구한말의 애국지사인 수당(修堂) 이남규(李南珪)[1855~1907]를 기리기 위해 세운 기념관이다. 예산군 대술면 상항리에 있다. 이남규는 본관이 한산(韓山)이고 자는 원팔(元八), 호는 수당이다. 고려 말의 학자 가정 이곡과 목은 이색의 후손이며, 아계 이산해의 12대손이다. 어린 시...
-
충청남도 예산군을 비롯한 덕산, 당진, 면천 지역을 중심으로 조선시대부터 근대까지 활동했던 보부상단과 그 조직. 보부상은 ‘보상(褓商)’과 ‘부상(負商)’을 합친 합성어로, 지방의 오일장을 무대로 생산자나 도매상에게서 물품을 사들여 판매하는 소매상(小賣商)이다. 보부상은 지방의 군현 단위로 보상과 부상별로 구분하여 조직을 결성·운영하여 오다가 조선 후기에는 보상과 부상을...
-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에 있는 개항기에 세운 흥선대원군의 척화비. 예산 대흥 척화비는 서양 세력이 몰려오자 흥선대원군이 외세에 대해 통상수교의 거부를 하겠다는 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1871년(고종 9) 세운 것이다. 비석의 앞면에 작은 글씨로 “병인년에 만들고 신미년에 세우다.”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병인양요가 일어났을 때 흥선대원군이 쓴 글씨를 신미양요...
-
내포 지역 최초의 천주교 전파지인 동시에 전국적 확산의 배후지 역할을 한 예산 지역의 천주교 개관. 예산 지역은 조선시대 내포 지방에서 최초로 천주교가 전파된 곳이다. 조정의 박해에도 불구하고 천주교회 확산에 중요한 배후지 역학을 하였다. 한편, 이 과정에서 발생한 오페르트 일당의 남연군묘 도굴 시도는 문호개방론의 연장선에서 열강의 통상권 선점 의지와 박해의...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가야산에 있는 절터 가야사는 가야산(伽倻山)[677.6m]에 있던 절이며, 가야산은 예산군 덕산면과 서산시 운산면, 해미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주봉인 가야봉을 중심으로 원효봉(元曉峰), 석문봉(石門峰), 옥양봉(玉洋峰) 등의 봉우리가 있다. 백제 때 상왕산(象王山)이라 불렀는데, 신라 통일 후 상왕산 밑에 가야사를 세운 뒤 가야...
-
1868년(고종 5) 충청남도 예산 지역 덕산의 가야산에 있는 흥선대원군의 아버지 남연군의 묘를 오페르트가 도굴하려다 실패한 사건. 독일인 오페르트(Ernest Jacob Oppert, 戴拔)[1832~1903]는 1866년(고종 3)에 두 차례 조선으로 항해하여 통상을 요구하였으나 실패하자, 1868년에 미국 상인 젠킨스(Frederick Henry Barry Jenkins),...
-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교촌리에 있는 우천 이약수를 제향하는 사당. 우천사우는 1519년 기묘사화로 대흥에 유배 생활 중 약 1년 만에 죽은 우천(牛泉) 이약수(李若水)[1486~1531]를 제향하기 위해 1708년 건립된 사당이다. 2018년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1970년대 복원한 것이다. 이약수는 본관이 광주(廣州)로 자는 지원(止源), 호는 우천이며...
-
조선 후기 예산에 거주하였던 문신. 윤봉구(尹鳳九)[1683~1767]는 예산군 덕산 지역에 거주하였던 인물로, 한원진(韓元震)과 함께 호락논쟁(湖洛論爭)에서 호론(湖論)을 주장하였으며 강문팔학사(江門八學士)의 한 사람이다. 주자(朱子)의 무이구곡(武夷九曲)을 본떠 가야산 계곡의 아름다운 비경 아홉 곳[관어대·옥병계·습운천·석문담·영화담·탁석천·와룡담·고운벽·옥량폭]을...
-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의 조선 후기에 건립된 전통가옥. 이한직 가옥은 200여 년 전에 지어진 것으로 조선 말기 영의정이었던 심암 조두순(趙頭淳)[1796~1870]이 살았다고 전한다. 조두순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양주(陽州)이며 자는 원칠(元七), 호는 심암(心菴)이다. 40여 년 동안 벼슬을 하면서 순조, 헌종, 철종, 고종을 보필하였다. 흥선대원...
-
충청남도 예산군의 역사, 행정구역, 인구, 산업, 민속 등 인문 지리적 요소에 의해 나타나는 지역적 특성. 예산군은 충청남도 중부에 있는 군으로 면적은 542.34㎢, 행정구역은 2읍 10면이고, 군청 소재지는 예산읍 예산리 600번지이다. 인구는 8만 5257명이다. 예산군은 동경 126°35′~126°58′, 북위 36°32′~36°48′에 있으며, 동쪽은...
-
1392년 조선 개국에서 1910년까지 조선 왕조 시기의 충청남도 예산 지역의 역사. 예산군은 조선시대 홍주목 관할 예산현, 대흥현, 덕산현 3개 군현이 하나로 합쳐진 행정권역이다. 문화적으로는 충청남도의 내포 문화권에 속한다. 각 군현은 인구 규모로 볼 때 덕산, 대흥, 예산의 순이었다. 조선 초에는 국가 제사의 대상이었던 대흥현(大興縣)의 대잠도(大岑島)[지금의 봉수...
-
충청남도 예산군에 있는, 교황을 수장으로 하는 기독교의 교파. 천주교는 그리스도의 정통 교의(敎義)를 믿는 종교로, 교황을 수장으로 하는 로마가톨릭교를 말한다. 천주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스스로의 노력으로 우리나라에 수용되었다. 천주교는 1890년대에 서울·경기 지역에 이어 내포 지역까지 전래됨으로써 예산 지역도 일찍이 영향을 받았다. 조선 후기에 성리학적 사회질서를 어...
-
충청남도 예산에 묘소가 있는 조선 말기의 의병장·애국지사. 최익현(崔益鉉)[1833~1906)은 항일 의병을 일으켜 일제에 항거하다가 체포되어 대마도로 유배된 뒤 단식 끝에 순국한 우국지사이다. 최익현의 본관은 경주(慶州)이며 자는 찬겸(贊謙), 호는 면암(勉庵), 초명은 최기남(崔奇男)이다. 아버지는 최대(崔岱)이다. 최익현은 1833년...
-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관음리에 있는 근대 개항기의 애국지사 최익현의 묘. 최익현(崔益鉉)[1833~1906]은 을사조약 체결 등을 반대하는 상소를 통해 위정척사론을 주장하며 국가의 자주권 수호를 역설하였다. 1906년 74세라는 노년의 나이에 의병을 일으켰다. 최익현 묘소는 1909년 예산군 광시면 관음리로 이전하였으며 제사는 1년에 두 번[음력 2월 24일...
-
김정희는 예산에서 태어나 추사체를 창조한 조선 후기 최고의 예술가이자 뛰어난 학자이다.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1786~1856]는 조선 후기 예산에서 출생하여 추사체라는 자신만의 서체를 창조한 예술가이자 다양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학자이다. 김정희는 1786년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에서 태어나 1856년 말년에는 과천에서 생활하다 사망하였다....
-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땅의 이치를 통해 현실의 길흉화복을 설명하는 이론. ‘풍수(風水)’라는 용어는 “바람을 갈무리하고 물을 얻는다.”는 장풍득수(藏風得水)에서 비롯된 것이다. 생기(生氣)는 바람을 타면 흩어지고 물을 만나면 멈추게 되기 때문에, 바람을 막아 갈무리하고 물을 얻는 데서 생기가 응결한다는 뜻에서 ‘풍수’라는 말이 성립되었다. 이러한 기본 관념에 음양오행(陰陽...
-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운산리에 있는 인장(印章)을 주제로 한 전문박물관.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은 문인들이 자신이 낸 책 뒤에 낙관처럼 사용하던 인장을 모아 전시한 이색 전시 공간으로, 한국 근현대 문인들의 인장 1,0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장 이재인이 10대 때 김소월 낙관이 찍힌 김소월 시집을 헌책방에서 구입한 일, 20대 때 소설가 오영수로부터 흥...
-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운산리에 있는 인장(印章)을 주제로 한 전문박물관.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은 문인들이 자신이 낸 책 뒤에 낙관처럼 사용하던 인장을 모아 전시한 이색 전시 공간으로, 한국 근현대 문인들의 인장 1,0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장 이재인이 10대 때 김소월 낙관이 찍힌 김소월 시집을 헌책방에서 구입한 일, 20대 때 소설가 오영수로부터 흥...
-
충청남도 예산군지역에 건립된 서원이나 사우에 제향된 인물. 향사 인물(享祀人物)은 조선시대 각 지방에 설립되어 운영되었던 서원(書院)이나 사우(祠宇)에 제향된 인물을 가리킨다. 대체로 서원에 제향되는 인물로는 학문이나 도덕, 충절이 뛰어난 유교적 도학자가 주로 제향의 기준이 되었다. 그리고 사우에 제향되는 인물로는 충절이나 효열이 뛰어나 그 지방의 본보기가 될 수 있는...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에 있는 홍봉섭의 공덕을 기리는 비석. 홍봉섭 적선비는 남연군의 묘 이장 때 공헌을 한 홍봉섭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다. 홍봉섭 적선비는 건립 연대나 내력을 알 수 있는 문헌이나 기록이 전하지 않는다. 상가리에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홍봉섭은 흥선대원군의 아버지 남연군의 묘를 이장할 당시 일이 편리하도록 봐 주었으며,...
-
삽교평야는 충청남도 예산군, 당진시 등지에 걸친 삽교천 연변의 예당평야 중 예산군 서부의 삽교읍, 고덕면 일대의 평야를 말한다. 삽교천(揷橋川)은 태안반도에서 가장 큰 하천으로 지방하천과 국가하천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방하천으로서 삽교천의 유로연장은 44.6㎞, 유역면적은 275.79㎢이다. 국가하천으로서 삽교천의 유로연장은 58.6㎞, 유역면적은 1,649....
-
충청남도 예산군 봉산면 봉림리에 있는 조선 후기에 세워진 회암서원의 터. 회암서원은 1709년(숙종 35) 김진규(金鎭圭)[1658~1716]의 주도로 건립된 미사액서원으로 창건 18년 후인 1727년(영조 3) 정존재(靜存齋) 이담(李湛)을 동무에 배향하고 야곡(冶谷) 조극선(趙克善)을 서무에 배향하였다. 두 사람이 제향된 후 73년이 지난 1800년(정조...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옥계리 가야산에 있는 흥선대원군의 맏형 흥녕군 이창응의 묘. 흥녕군 묘는 남연군(南延君)의 아들이자 흥선대원군의 맏형인 흥녕군(興寧君) 이창응(李昌應)[1809~1828]의 묘이다. 원래 경기도 시흥군에 조성되었으나 1871년 덕산면 옥계리로 이장되었다. 1개의 봉분에 정경부인 조씨와 합장한 어울무덤 형식이다. 이창응은 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