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충청남도 예산군의 대흥면 일원에 설치되었던 지방 관청이자 행정구역 명칭. 대흥현은 현 예산군의 대흥면, 광시면, 신양면, 봉산면 등을 포괄하는 지역에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있었던 옛 고을명이다. 고려 초기인 940년(태조 23) 등장한 지명으로 고려 중·후기에는 감무가 파견되었고, 조선 전기에는 현감이 부임하였으며, 조선 후기에는 대흥군으로 승격되어...
660년에서 663년까지 백제의 부흥을 위해 백제 유민들이 예산 임존성을 비롯한 백제 전역에서 나당연합군에 저항한 운동. 660년(백제 의자왕 20, 신라 태종무열왕 7) 7월 백제의 의자왕은 나당연합군에게 항복하였다. 그러나 많은 백제 유민들은 나당연합군에 저항하면서 부여에 주둔하고 있던 나당연합군을 공격하였다. 이로써 나당연합군과 백제 유민들 사이에는 크고 작은 전투가 계속되었...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봉수산에 있는 산성으로 백제부흥운동의 시작과 종말을 같이 한 중요한 거점. 백제부흥운동의 중심지였던 임존성은 예산군 대흥면 봉수산에 있으며, 현재 사적 제90호로 지정되어 있다. 산성은 외벽을 돌로 쌓고 내벽을 흙으로 쌓은 테뫼식 산성이다. 660년 7월 12일 나당연합군이 사비성에 이르자 백제는 7월 18일 항복하여 너무도 맥없이 무너...
충청남도 예산군에 있는 조선 시대에 선현 혹은 선조를 추모하고 선조의 덕을 기리기 위해 제향을 하던 공간. 사우(祠宇)는 조선시대에 선현을 제사하기 위해 건립된 제향 공간으로서 서원과 함께 유교를 향촌 사회에 보급하는 데 이바지하였다. 조선은 국가적으로 성리학의 정신을 드높이기 위해 선현 제향을 장려하였는데 이는 서원·사우 등의 건립으로 나타났다. 제향 대상은 충절 인물...
충청남도 예산군에 있었던 당나라 장수 소정방을 제사지냈던 사우. 소도독사는 예산 지역에서 신라와 더불어 백제를 멸망시킨 당나라 장수 소정방(蘇定方)을 제사지냈던 곳이다. 고려 때부터 제사를 지내기 시작하여 조선시대까지 존속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사우이다. 현재는 터만 남아 있다. 정확히 어디에 위치했는지를 알 수 없으나 중종 때 이약수의 시 「소장군묘(蘇將軍廟)...
이무를 시조로 하고, 이항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남도 예산군의 이거 성씨. 연안이씨(延安李氏)의 시조 이무(李茂)는 서기 660년 소정방의 부장으로 참전하여 나당연합군이 백제와 고구려를 평정하는 데 공을 세웠다. 이에 신라 무열왕 7년[660년] 백제를 토평한 공훈으로 연안후(延安侯)에 봉하고 국빈으로 예우하였다. 신라에 귀화하여 시염성(豉鹽城)[황해도 연안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