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계(屛溪) 윤봉구(尹鳳九)[1681~1767]가 가야구곡이라고 칭한 예산군 덕산면 가야산의 절경과 가야산의 문화유적을 개관하고자 한다. 예산군 덕산면에 있는 가야산(伽倻山)은 내포 지역을 상징하는 산이다. 내포는 과거 육로 교통이 불편하였던 시절, 내륙 깊숙이 올라온 바닷물에 의지하여 해상교통이 발달하였던 지역이다. 내포의 중심이 되는 진산인 가야산에 오르면...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개최되는 각종 규모의 문화 예술 활동 및 행사. 예산은 충청남도 서북부에 자리하며 각종 문물의 집산지이자 교통의 중심지로 발전해 왔다. 동쪽에는 차령산맥과 서쪽으로는 우뚝한 덕숭산 기슭으로 수덕사가 자리하고 있으며 넓은 내포평야의 관개원인 예당호의 수려한 호반으로부터 무한천이 흐르고 삽교천이 합류하여 흐르고 있다. 예산은 땅이 기름지고 물이...
조선 후기 예산에 거주하였던 문신. 윤봉구(尹鳳九)[1683~1767]는 예산군 덕산 지역에 거주하였던 인물로, 한원진(韓元震)과 함께 호락논쟁(湖洛論爭)에서 호론(湖論)을 주장하였으며 강문팔학사(江門八學士)의 한 사람이다. 주자(朱子)의 무이구곡(武夷九曲)을 본떠 가야산 계곡의 아름다운 비경 아홉 곳[관어대·옥병계·습운천·석문담·영화담·탁석천·와룡담·고운벽·옥량폭]을...
조선 후기 예산 출신의 학자. 현상벽(玄尙璧)[?~?]은 강문팔학사(江門八學士)의 한 사람으로 예론(禮論)에도 정통하였던 조선 후기의 유학자이다. 현상벽의 본관은 팔거(八莒)이며, 자는 언명(彦明), 호는 관봉(冠峰)이다. 현상벽은 예산에서 태어나 수암(遂菴) 권상하(權尙夏)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송시열(宋時烈)의 수제자이자 기호학파의 계승자인 권...
충청남도 예산군 봉산면 봉림리에 있는 조선 후기에 세워진 회암서원의 터. 회암서원은 1709년(숙종 35) 김진규(金鎭圭)[1658~1716]의 주도로 건립된 미사액서원으로 창건 18년 후인 1727년(영조 3) 정존재(靜存齋) 이담(李湛)을 동무에 배향하고 야곡(冶谷) 조극선(趙克善)을 서무에 배향하였다. 두 사람이 제향된 후 73년이 지난 1800년(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