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증동국여지승람
-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동서리에 전해지고 있는 이성만, 이순 형제의 우애와 관련한 이야기. 「우애비」는 고려 후기 대흥에 살았던 이성만(李成萬), 이순(李順) 형제의 우애와 효성을 기리기 위해 정문을 세워 표창하였다는 내용이 비문(碑文)에 새겨져 전해지고 있는 이야기이다. 우애비는 현재 대흥면 상중리 대흥면 행정복지센터 앞에 복원되어 있는데, 1497년(연산군...
-
1750년대에 제작된 『해동지도』에 수록된 현재 충청남도 예산군의 삽교읍, 덕산면, 고덕면, 봉산면에 해당하는 덕산현의 지도. 『해동지도(海東地圖)』는 1750년대 영조 대에 홍문관(弘文館)에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 후기의 회화식 지도이다. 군현 지도에 주기(註記)를 첨부한 형태로 당시 정책 결정의 차원에서 활용하였다. 현재의 예산군 삽교읍, 덕산면, 고덕면, 봉...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와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과 해미면에 걸쳐 있는 가야산맥의 주봉. 가야산(伽倻山)은 오서산(烏棲山), 계룡산(鷄龍山)과 더불어 충청남도 지역의 명산이면서 태안반도 일대의 ‘개산’으로, 충청남도 사람들의 생활터전이자 문화 창조의 원천이었다. 특히, 가야산은 주변의 구릉지 및 저평지(低平地)와 그 밖의 해안과 만입(灣入)의 포구와 더불...
-
병계(屛溪) 윤봉구(尹鳳九)[1681~1767]가 가야구곡이라고 칭한 예산군 덕산면 가야산의 절경과 가야산의 문화유적을 개관하고자 한다. 예산군 덕산면에 있는 가야산(伽倻山)은 내포 지역을 상징하는 산이다. 내포는 과거 육로 교통이 불편하였던 시절, 내륙 깊숙이 올라온 바닷물에 의지하여 해상교통이 발달하였던 지역이다. 내포의 중심이 되는 진산인 가야산에 오르면...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에 있는 수덕사의 대웅전. 수덕사의 주법당인 예산 수덕사 대웅전은 백제 계통의 목조건축 양식을 이은 고려시대 건물로 부석사 무량수전, 봉정사 극락전과 함께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건축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건물 옆면의 장식적인 요소가 매우 아름답다. 1308년 중창된 전각으로 건립 연대가 분명하고 형태미가 뛰어나 한국 목조 건축사...
-
조선시대에 지금의 충청남도 예산군에 해당하는 예산, 덕산, 대흥 지역의 관원들이 정무를 보던 건물. 지금의 예산군은 조선시대 예산, 덕산, 대흥 3개 군현이 하나로 합쳐진 행정구역이다. 조선시대에 3개 군현에는 각각 관아가 있었는데 대흥과 덕산은 읍성이 둘러 있고 그 안에 읍치가 형성되었다. 관아 시설은 왕의 전패(殿牌)를 모시는 객사(客舍)와 수령의 업무 공간이며, 생활 공간인...
-
충청남도 예산군에 속하는 법정면. 예산군의 남부에 있는 법정면으로, 예산군 2읍 10면 중 하나이다. 동쪽으로 신양면과 청양군, 북쪽으로 대흥면, 서쪽으로 홍성군, 남쪽으로 청양군과 접하고 있다. 1914년 군면 폐합 때 면소재지를 둔 광시리(光時里)의 이름을 따서 광시면(光時面)이라 불렀는데, 광시리는 조선시대 광시역(光時驛)이 있어서 역말·역촌·광시라고 부...
-
조선시대 충청남도 예산 지역의 외세 침입이나 변란에 대비한 방위 체제. 예산 지역에 해당하는 예산현·대흥현·덕산현의 군사 체계는 조선 초기 진관체제에서 홍주진관에 속해 있었고, 현감이 겸임한 병마절제도위(兵馬節制都尉)가 관리하였다. 외세 침입이나 변란에 대비한 방어시설로 읍성(邑城)을 비롯한 성곽이 있었음을 조선시대의 지리지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조선 전기 지방 육군의...
-
백제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 지금의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 설치되었던 행정구역. 예산 지역에 군현이 설치된 것은 백제 때부터다. 당시 예산 지역에는 임존성과 함께 마시산군이 설치되어 있었다. 삽교천 지역은 내포 지역에서는 큰물로 불렸기 때문에 이 물줄기를 다스리는 현을 큰물현이라 했다. 이것을 백제시대에는 백제식 한자음으로 금물현(今勿縣)이라 하였고, 통일신라 경덕왕 때...
-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예산리, 향천리와 산성리의 경계에 있는 산. 금오산(金烏山)[234.4m]은 예산군 예산읍 시가지의 예산군청 바로 북쪽에 있는 산으로 산성리와 예산리, 향천리의 경계에 있다. 금오산은 예산군의 진산(鎭山)이면서 예산읍의 진산, 주산으로 간주된다. 금오산은 덕봉산(德峰山)으로도 불리는데, 예산읍 북동쪽에 있는 신례원리, 간양리 및 수철리...
-
충청남도 예산군지역에 있는 누각과 정자. 누정(樓亭)은 전통 시대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휴식과 학문을 행하던 공간으로 누각(樓閣)과 정자(亭子)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누각은 멀리 넓게 볼 수 있도록 다락 구조로 높게 지어진 건물이며, 정자는 경관이 수려하고 사방이 터진 곳에 지어진 건물인데, 우리 민족의 정서와 자연환경에 부합되는 자연 친화적이며 한국적인 건축물로 손...
-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동산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의 말사. 대련사(大蓮寺)는 예산군 광시면 동산리에 있는 사찰이다. 대련사는 임존성이 있는 봉수산 중턱에 있다. 대련사는 원래 백제 때부터 있었던 사찰이라고 하지만 명확하지 않다. 다만 고려시대에는 그 역사가 확실히 존재하고 있었으며, 극락전이 본전인데 동향을 하고 있다. 1976년 중수...
-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동서리 또는 상중리에 있었던 대흥읍성의 터. 대흥읍성 터는 예산군 대흥면 동서리 또는 상중리에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대흥읍성의 터이다. 읍성은 전근대 시기 지방의 치소 즉 행정 사무를 맡아 보는 기관이 있는 곳을 둘러쌓은 성 혹은 치소가 위치한 성을 가리킨다. 읍성은 치소가 위치한 성이므로 행정적·군사적 역할을 수행하였고, 성내에 주민들...
-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충청남도 예산군의 대흥면 일원에 설치되었던 지방 관청이자 행정구역 명칭. 대흥현은 현 예산군의 대흥면, 광시면, 신양면, 봉산면 등을 포괄하는 지역에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있었던 옛 고을명이다. 고려 초기인 940년(태조 23) 등장한 지명으로 고려 중·후기에는 감무가 파견되었고, 조선 전기에는 현감이 부임하였으며, 조선 후기에는 대흥군으로 승격되어...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에 온천 약수가 나온 것을 기념하고 알리기 위하여 세운 비석. 예산군 덕산면에서 온천 약수가 나온 것을 기념하고 알리기 위해 세운 비석이다. 자연적으로 분출되는 온천수(溫泉水)가 어머니의 젖과 같은 효과를 지녔다고 해서 약수의 명칭을 지구유(地球乳)라고 하고 새로 건물을 지으며 비석을 세웠다. 날개와 다리를 다친 학이 덕산온천으로 날아와...
-
윤은형을 시조로 하는 충청남도 예산군의 토착 성씨.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與地勝覽)』 등 조선 전기 지리지에는 덕산윤씨가 예산의 토착 성씨로 기록되어 있다. 덕산(德山)은 예산군에 속한 지명으로 본래 덕풍(德豊)과 이산(伊山)의 두 개 현을 합한 명칭이다. 1405년(태종 5)에는 두 개 현을 병합하여 덕산현을...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동리에 있는 향교. 덕산향교는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동리에 있는 향교이다. 1997년 12월 23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137호로 지정되었다. 덕산향교는 현유의 위패를 봉안하고 배향하며, 지방민을 교화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덕산향교의 창건 연대는 명확하지 않지만 조선 초 각 지방과 군현에 향교들이 건립된 시기인 1413년(태종 13)...
-
조선시대에 충청남도 예산군의 덕산면, 삽교읍, 고덕면, 봉산면 일원에 설치되었던 지방 행정구역. 덕산현은 현 예산군의 덕산면, 삽교읍, 고덕면, 봉산면을 포괄하는 지역에 있었던 조선시대의 옛 고을명이다. 1405년(태종 5) 고려시대의 덕풍현(德豐縣)과 이산현(伊山縣)을 합병하여 덕산현이라 하였으며, 1413년(태종 13)부터 현감이 부임하였다. 1837년(헌종 13)...
-
황언필을 시조로 하고 황재를 1세조로 하는 충청남도 예산의 토착 성씨. 덕산은 충청남도 예산군에 속한 지명으로 본래 덕풍현과 이산현을 1405년(태종 5)에 합한 명칭이다. 덕산 지역의 토착 성씨에 관해 처음 확인되는 기록인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1432]에 따르면 덕풍현의 토착 성씨는 황(黃)·송(宋)·이(李)·윤(尹)이요, 이산의 토착 성씨는...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광천리에 있는 산. 덕숭산(德崇山)[495.2m]은 예산군 덕산면 광천리의 중앙부에 있는 산이다. 덕숭산은 수덕산(修德山)이라고도 부르는데, 덕숭산의 지명 유래는 수덕산의 지명 유래에서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수덕산 지명은 “옛날 이 지방 현인들이 모여 수양을 하다 산에서 죽음을 맞이하였다.”라는 데에서 유래하였다고 하며, 「수...
-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간양리와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시전리에 걸쳐 있는 산. 도고산은 높이 484.7m로, 예산군 동북쪽의 예산읍 간양리와 아산시 도고면 시전리 사이에 있다. 도고산 정상에서 예당평야와 아산만이 한눈에 바라다 보여 서해안의 초계와 방어를 위한 군사적 요지였다. 조선시대에는 도고산 주봉인 국사봉에 봉수대가 있었다. 도고산의 지명 유...
-
충청남도 예산군지역에서 배출한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문관과 무관. 문무 관인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서 문관이나 무관을 역임한 관인으로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을 역임한 인물과 가자(加資)[조선 시대에 관원들의 임기가 찼거나 근무 성적이 좋은 경우 품계를 올려 주던 일 또는 그 올린 품계]·증직(贈職)[죽은 뒤에 품계와 벼슬을 추증하던 일]·수직(壽職)[해마다 정월에 8...
-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광시면과 홍성군 금마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봉수산은 예당저수지 서쪽에 솟아 있는 산으로 임존성과 대련사를 품고 있고 봉수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예산군 대흥면·광시면과 홍성군 금마면에 걸쳐 있는 산이며 해발 높이는 483m이다. 봉수산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면,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대흥]에 “봉수산은 본읍 서쪽...
-
고려시대와 조선 초기까지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 존속했던 특수 행정 구역. 고려시대에는 부곡을 비롯하여 향(鄕), 소(所), 진(津), 처(處), 장(莊) 등 일반 군현과는 구별되는 특수 행정 구역이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었다. 일반군현제와 구별하여 이들을 부곡제라고 한다. 부곡제는 군현제의 하부 구조로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고려시대의 부곡이 형성된 경위는 크게 두 가지로 이해되...
-
충청남도 예산군에 있는 조선 시대에 선현 혹은 선조를 추모하고 선조의 덕을 기리기 위해 제향을 하던 공간. 사우(祠宇)는 조선시대에 선현을 제사하기 위해 건립된 제향 공간으로서 서원과 함께 유교를 향촌 사회에 보급하는 데 이바지하였다. 조선은 국가적으로 성리학의 정신을 드높이기 위해 선현 제향을 장려하였는데 이는 서원·사우 등의 건립으로 나타났다. 제향 대상은 충절 인물...
-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하여 살아오고 있는 성씨. 세거 성씨는 전근대 사회에서 지역 사회의 토착 세력으로 향촌 사회를 좌우하며 중앙에서 파견된 수령과 함께 농민층을 지배하였다. 예산 지역의 세거 성씨는 크게 토착 성씨와 이거 성씨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토성 이족 집단은 조선 건국을 전후한 시기에 있어서 예산 지역의 유력한 재지 세력으로, 1432년...
-
고려시대 왕실이나 관아에서 필요로 하는 물건을 채취하거나 제작하여 공급했던 특수 행정구역. 향(鄕)·부곡(部曲)·장(莊)·처(處)와 함께 부곡제(部曲制)를 구성하며, 주로 왕실·관아에서 필요로 하는 수공업·광업·수산업 부문의 공물(貢物) 생산과 조달을 담당하였다. 향과 부곡이 신라시대부터 이미 존재하고 있었던 것과는 달리 소(所)는 고려시대에 처음으로 생겨났다. 소는 생산물의 종류...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덕숭산 기슭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 백제시대 창건된 이래 이어져 고려시대 문화재인 대웅전을 남겼고, 근대 한국 불교의 선풍(禪風)을 크게 진작시킨 한국을 대표하는 사찰 중 하나이다. 수덕사는 창건의 정확한 시기와 전말은 잘 알 수 없으나, 백제시대 창건되어 지금까지 법등이 이어지고 있는 유일한 절이다. 백제 무왕 대...
-
조선시대에 공무 여행자에게 숙식을 제공하기 위해 예산 지역에 설치되었던 공공시설. 신례원(新禮院)은 충청도 내포의 각 지역과 서울까지 연결되는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원(院)은 공무로 여행하는 관리에게 숙식의 편의를 주기 위하여 교통로의 요충지나 인가가 드문 깊은 산속에 설치되었는데, 국가가 직접 관리하였다. 조선 왕조는 국초에 숭유정책을 내세워 사찰의 정리와 더...
-
충청남도 예산군에 속한 법정면. 예산군의 남동부에 있는 면으로, 예산군 2읍 10면 중 하나이다. 북쪽은 대술면, 서쪽은 대흥면, 남쪽은 광시면과 청양군 운곡면, 동쪽은 공주시 유구읍과 접하고 있다. 예로부터 전해내려오는 경관이 아름다운 여덟 곳인 ‘신양팔경(新陽八景)’ 이 있다. 조선시대에 신양원(新陽院)이 있었던 데서 신양리 지명이 유래되었고, 면소재지를...
-
고려와 조선시대에 현재의 충청남도 예산군의 교통로상에 세워진 관영 교통 및 통신 시설. 고려와 조선시대에 중앙관청의 공문을 지방관청에 전달하며 외국 사신의 왕래와 관리의 여행 또는 부임 때 마필(馬匹)의 공급, 변방의 군정을 보고하던 곳을 역(驛)이라 하고, 숙식 편의를 제공하던 공공 여관을 원(院)이라 하였다. 역과 원은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설치되기 때문에 역원(驛院)이라 통...
-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과 광시면, 금마면의 경계에 있는 봉수산 정상부에 세워진 백제시대 석축 성곽. 예산 임존성은 충청남도 예산군 봉수산 정상부에 축성된 백제시대 최대 규모에 속하는 테뫼식 석성이다. 백제부흥운동 때 복신과 흑치상지가 웅거하면서 주류성과 함께 중요한 거점성 역할을 수행하였다.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90호로 지정되었다. 『신증...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가야산에 있는 절터 가야사는 가야산(伽倻山)[677.6m]에 있던 절이며, 가야산은 예산군 덕산면과 서산시 운산면, 해미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주봉인 가야봉을 중심으로 원효봉(元曉峰), 석문봉(石門峰), 옥양봉(玉洋峰) 등의 봉우리가 있다. 백제 때 상왕산(象王山)이라 불렀는데, 신라 통일 후 상왕산 밑에 가야사를 세운 뒤 가야...
-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향천리에 있는 향교. 예산향교는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며, 지방민을 교화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예산향교의 정확한 건립 시기는 확인할 수 없지만 조선 초 각 지방 군현에 향교들이 건립될 때인 1413년(태종 13)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997년 12월 23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138호로 지정되었다. 예산향교는 조선...
-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예산읍, 오가면, 신암면 지역에 설치되었던 지방 행정구역 명칭. 예산현은 지금의 예산군 대술면, 예산읍, 오가면, 신암면을 포괄하는 지역에 해당하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옛 고을명이다. 백제의 오산현(烏山縣)이 통일신라의 고산현(孤山縣)으로 바뀌었다가 고려 초에 예산현으로 바뀌었고, 고려 후기에 감무가 부임하였다. 1413년...
-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행해지는 공자의 사상과 관련한 학문과 의례 및 활동 일반. 유교(儒敎)는 공자(孔子)와 맹자(孟子), 주자(朱子) 등 유가(儒家)의 정치사상과 학문 수양, 그리고 의례 등의 가르침을 실천하려는 현세적 사상이자 종교이다. 유교에서는 후세에 공자와 그 제자들을 비롯한 성현을 제향하고 기념하는 성소로서 대성전(大成殿)과 같은 사우(祠宇)를 태학(太學)과...
-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은사리에 있는 절터. 은사리 절터는 예산군 광시면 은사리 은절골에 있는 절터이다. 1530년[중종 25]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은사재금롱산(銀寺在金籠山)’이라는 기록이 나온다. 은절골의 은절은 은사(銀寺)에서 비롯된 명칭으로서, 골짜기에 은사라는 절이 있었기에 은절골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
조선시대에 편찬된 충청남도 예산 지역의 연혁, 지리, 인물, 산업, 문화, 풍속 따위를 기록한 책. 예산 지역의 읍지는 여러 종류가 편찬되었다. 먼저 예산 지역의 사정이 수록된 지리지로는 『삼국사기(三國史記)』 지리지, 『고려사(高麗史)』 지리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여지도서(輿地圖書)』, 『대동지지(大東地志)』...
-
고려 말 조선 초 예산군 대흥 지역의 효자이자 우애가 좋았던 이성만, 이순 형제의 이야기. 이성만(李成萬)·이순(李順) 형제는 고려 말 조선 초 예산 대흥의 유명한 효자이자 ‘의좋은 형제’로 알려져 있다. 동생의 이름은 한동안 ‘이순목(李順木)’, 이순(李淳) 등으로 적기도 하였지만, 동생 이름을 이순목으로 적었던 것은 자료를 잘못 읽은 탓이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가족...
-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 있는 조선시대의 충신·효자·열녀의 행적과 의미를 기리기 위하여 나라의 명을 받아 세운 정려. 정려는 조선시대에 삼강의 덕목을 잘 지킨 효자, 충신, 열녀를 나라에서 포상한 것으로 대문에 명정의 기록을 현판으로 만들어 정문이라 하거나 마을 입구에 정려 정각, 또는 비를 세워 포장(褒奬)하였다. 넓은 의미로는 충효열(忠孝㤠)을 기리는 정각(旌閣), 정문...
-
1392년 조선 개국에서 1910년까지 조선 왕조 시기의 충청남도 예산 지역의 역사. 예산군은 조선시대 홍주목 관할 예산현, 대흥현, 덕산현 3개 군현이 하나로 합쳐진 행정권역이다. 문화적으로는 충청남도의 내포 문화권에 속한다. 각 군현은 인구 규모로 볼 때 덕산, 대흥, 예산의 순이었다. 조선 초에는 국가 제사의 대상이었던 대흥현(大興縣)의 대잠도(大岑島)[지금의 봉수...
-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정월대보름에 줄을 당겨 승부를 겨루는 대동놀이. 줄다리기는 두 편으로 나누어 줄을 당겨 승부를 겨루는 편싸움 형식의 대동놀이이다. 줄다리기는 지역에 따라 줄당기기·줄땡기기·줄싸움·줄쌈·게줄쌈·귀줄싸움·동줄다리기라고 불렸다. 줄다리기는 정월대보름과 같이 한 해가 시작될 때 하는 집단놀이로서 한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의례적 성...
-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 존재했던 예산·덕산·대흥 등 3개 군현의 행정 책임을 맡은 군수·현감. 고려시대의 행정구역 개편 과정에서 많은 군현에 지방관을 파견하였으나 완전하지 못하였고, 조선 건국 후에야 전국 모든 군현에 지방관이 부임할 수 있었다. 예산군에는 예산·대흥·덕산 3개 군현이 존재하였는데, 모두 고려 말 감무(監務)를 두었다가 조선 건국 후 1413년(태종 13)...
-
충청남도 예산군 신양면 차동리와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녹천리를 연결하는 고개. 예산군 신양면 차동리와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녹천리 경계에 있는 고개이다. 예로부터 예산과 공주를 연결하는 주요한 고개였고, 차령산지(車嶺山地) 이서의 내륙지역에서 차령산지 이동의 해안지역[내포지역(內浦地域)]으로 통하는 요충이었다. 조선시대에는 공주[유구]의 면화(棉花)와 내포...
-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방산리 천방산에 있는 조선시대 절터. 천방암 절터는 예산군 대술면 방산리 천방산에 있는 절터로 정확한 창건 연대는 확인할 수 없다. 1530년[중종 25]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없었던 천방암의 기록이 조선 후기 1757년[영조 33] 이후에 편찬된 지리지 『여지도서(輿地圖書)』 예산현 사찰편에 천방암(千房菴)...
-
고려 말부터 조선 초까지 덕산현의 이산진에 설치되었던 충청도 병마도절제사의 병영. 고려 말 지방의 각도에 전임도절제사가 파견되면서 충청도병마도절제사영(忠淸道兵馬都節制使營)은 최영의 건의로 이산진에 설치하였으며, 조선 초기에 서해안에 출몰하는 왜구의 방어에 유리한 해미로 이전할 때까지 존치되었다. 1389년(공양왕 1)에 처음으로 지방의 도에 전임도절제사가 파견되면서 그 하부기구로...
-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나라와 임금을 위해 힘쓴 충신, 삼강의 덕목을 잘 지킨 효자, 열녀를 통틀어 일컫는 말. 충효열은 충신, 효자, 열녀를 일컫는 말로 삼강의 도리를 잘 지킨 이들을 가리킨다. 충신은 나라와 임금을 위하여 자신의 안위를 생각하지 않고 군위신강(君爲臣綱)의 예를 다한 신하를 말한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의 위기인 왜란과 호란 때 활약한 인물들이 충신 또는...
-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 토착하고 있던 재지 씨족 집단의 성씨. 예산군의 토착 성씨는 조선 초에 편찬된 지리지의 성씨 조에 기록된 성씨로 볼 수 있다. 1432년(세종 14)에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와 1481년(성종 12) 편찬하고 1530년(중종 25) 증보 편찬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의 성씨 조에 예산현·대흥현·덕산...
-
윤신달을 시조로 하고 윤후를 입향조로 하는 충청남도 예산의 이거 성씨. 파평윤씨(坡平尹氏)는 왕건(王建)을 도와 후삼국을 통일하는 데 공을 세워 고려 개국공신에 책봉된 윤신달(尹莘達)[?~?]을 시조로 하는 성씨로 고려 시대 문벌귀족 가운데 하나이다. 윤신달과 관련해서는 파평현 용연(龍淵)에 있던 옥함에서 나왔다는 이야기가 전부이므로 선대의 유래는 알 수 없으...
-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마전리에 있는 조선 전기의 왕족 공신옹주와 조선 후기의 효자 한신묵, 한재건의 처 경주김씨의 정려. 한씨 효자·효부·열녀 삼정려는 한경침(韓景琛)[1482~1504]의 처 공신옹주(恭愼翁主)와 효자 한신묵(韓愼黙)[1785~1838], 한재건(韓在健)[1817~1871]의 처 경주김씨의 열행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것이다. 한신묵의 아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