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가
-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부르는, 뱃사람의 애환을 담아낸 서도 민요. 「배다래기」는 평안도 지방에서 전해지는 민요가 서울 지방의 전문 소리꾼들에 의해 불리면서 널리 알려진 서도민요이다. 18세기 박지원(朴趾源)[1737~1805]은 『한북행정록(漢北行程錄)』에 “우리 악부에 배타라기(排打羅其)라는 곡이 있는 바, 방언으로 선리(船離)이다.”라고 기록하며 평안도...
-
충청남도 예산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하여 온 민간 예술. 구비전승은 기록문학이 생기기 이전에 말로 전하여 온 언어예술을 일컫는 말이다. 구전되는 것 중 설화, 민요, 무가, 판소리, 민속극, 속담, 수수께끼 등을 통틀어 가리킨다. ‘구비(口碑)’라는 말의 어원은 비석에 새겨 놓은 것처럼 오래도록 전하여 온 말을 뜻하는데, 돌에 새긴 비석보다 말에 새긴 비석이 더욱 진실하다...
-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민중이 예부터 삶과 정서를 담아 불러온 노래. 예산의 민요는 예산 민중의 노래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예산 민중 사이에서 만들어져 민중의 입에서 입으로 전하여 왔다. 예산의 민요 속엔 예산 민중의 삶이 녹아 있다. 민중의 삶은 노동을 기반으로 하고, 즐거움을 추구하여 홨다. 그렇기에 민요는 이러한 두 가지 성격이 어우러진 합일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