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지역에 전하는 판소리다섯마당 가운데 하나. 「수궁가(水宮歌)」는 용왕의 병을 고치기 위해 자라가 세상에 나가 토끼를 데려왔는데, 토끼가 묘한 꾀를 내어 용궁에서 살아온다는 설화 「구토지설(龜兎之說)」을 판소리로 만든 것이다. 「토끼타령」, 「토별가(兎鼈歌)」라고도 불린다. 조선 후기 재미있는 이야기 구조와 해학적 내용, 짜임새 있는 가락을...
충청남도 예산 지역에서 불리는, 「수궁가」의 한 대목을 따서 만든 경기잡가의 하나. 예산 지역에서 불리는 「토끼화상」은 판소리 「수궁가(水宮歌)」의 한 대목인 ‘용궁에서 토끼의 모습을 그려 내는 한 장면’이 떨어져 나와 생겨난 경기잡가이다. 18세기경에는 판소리가 대중들의 인기를 얻으며 애창되었고, 19세기에 들어서는 판소리열두마당과 함께 잡가가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