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30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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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麗水漁業情報通信局 |
이칭/별칭 | 어업무선국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어항단지로 209[봉산동 100-30]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주석봉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봉산동에 있는 수협중앙회 어업정보통신본부 소속 기관.
[설립목적]
1960년대 이전에는 해상의 어선과 육상 간의 무선통신은 대개 수산회사가 자사 소속 어선과의 업무연락을 위하여 설치, 운영하여 왔다. 이후 수산업협동조합이 발족함과 더불어 1962년 4월 국무회의에서 어업통신 일원화 시책 결정으로 어업무선국을 수협중앙회에서 관장하도록 의결하였고, 1963년 6월에 서울 중앙 통제국과 제주·주문진 무선국을 개설하여 어업통신을 일원화하여, 어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설립하였다.
[변천]
1960년 12월 15일 여수 사설 어업무선국 개설, 1966년 9월 6일 사설 어업무선국을 수협 중앙회에서 인수, 1998년 9월 18일 고흥 무인중계소 신설하였다. 1999년 6월 14일 거문도 무인화국 항무 통신소로 이설하였고, 2005년 1월 1일 여수 어업무선국에서 여수어업정보통신국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2008년 11월 29일 백야도 무인중계소 신설, 2008년 12월 16일 현 청사를 준공하고 이전, 2010년 9월 30일 율촌면 봉전리 송신소 준공 이전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어업정보통신국의 주요 업무는 첫째, 어업인 소득증대 지원통신으로서 조업상황 및 주의사항, 어선의 고장수리, 어획물의 수송과 판매 등 조업관리사항에 대해 선주와 선원 간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지원하고 어황 및 어가상황을 신속히 방송하여 어업인 소득증대를 지원한다. 특히 어업기상정보와 어가유통정보에 대해서는 매일 방송을 하고 있다. 아울러 기상상태와 해황을 수시로 전달하고 해난사고 발생 시 구조기관에 이 사실을 신속하게 통보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둘째, 정부지원 업무통신으로서 어선위치 보고 및 동태 관리, 조업어선의 위치측정 등 어선보고와 관련한 통신 업무를 수행하여 피랍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셋째, 수협의 안전조업 지원통신으로서 대 어업인 안전조업 지도 및 재해예방 지도 한·중·일 어업협정 체결에 따른 위치 및 어획실적 보고, 상대국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대한 입역(入域) 및 출역(出域) 통보 등을 수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선통신기 및 전자장비의 무료수리, 비상통신에 대한 어업인 교육 등 어업인 봉사업무와 수산데이터베이스 구축 운영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활동사항]
장거리통신이 가능한 SSB단파통신장비를 보유하고 한반도 전 해역 및 주변국 EEZ해역에 출어중인 어선의 어업통신 업무를 관장하고 있으며, 현재는 어선의 조업 동태를 음성통신 방식으로 파악하고 해역별 · 어종별 어획량 등 수산정보를 수집·분석·제공하고 있다. 어업인을 위한 방송은 6개 주파수에 1일 최고 27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호출명칭은 “수협여수”이다. 방송시간은 04:33분부터 22:33분 사이에 교신, 방송, 기상, 어가, 사격, 어황, 기타로 구분하여 방송하고 있다. 위와 같은 본 임무 외에도 초등학생들을 초청하여 어선사고 예방활동을 체험시키고, 어업인을 대상으로 해난사고 예방을 위한 자율 켐페인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현황]
여수어업정보통신국은 송신소 1개소, 수신소 1개소, 중계소 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계소는 여수시 삼산면 덕촌리,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 율촌면 봉전리에 있다. 그러나 고흥 무인중계소는 현 중계소 인접지역에 특고압 전기설비 등으로 인한 다량의 전기잡음 유입으로 통신환경이 고르지 못하여 관내 어업인의 불편함을 초래하므로, 접근성이 용이하고 27M 전파환경이 우수한 ‘거금도’ 적정부지에 중계소를 2011년도에 이설하여 통신불감을 해소할 계획이다. 직원은 국장을 포함하여 9명이 24시간 연중무휴 3교대로 근무하고 있으며, 교신가입 어선현황은 약 1,034척이며 업무관할구역은 여수시,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이다.
[의의와 평가]
최근 휴대전화와 무전기의 발달로 인해 어업인들의 어업정보통신국에 대한 의존도는 다소 떨어지고 있으나 어획물의 판매 및 유통정보 제공과 외국수역에 대한 입·출역 통보, 해난사고의 피해 최소화, 국가안보에 기여하는 등 통신기지로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늘 어업인 곁에서 안전조업을 기원하며, 어선이 안전하게 조업하여 만선 깃발을 나부끼며 입항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