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19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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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猿村縣 |
영어음역 | Wonchon-hye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
시대 | 고대/삼국 시대/백제 |
집필자 | 김병호 |
[정의]
백제시대 전라남도 여수 지역의 행정구역.
[개설]
고구려 장수왕(長壽王)은 평양 천도 후 백제를 공격해 개로왕(蓋鹵王)을 살해하고 수도를 빼앗았다. 수도를 점령당한 백제는 공주로 천도하였고 한강 유역은 고구려에게 빼앗겼다. 그 뒤 성왕이 즉위하여 538년(성왕 16)에 수도를 금강 유역의 부여로 옮겼다. 이때 백제는 사비를 중심으로 전국을 오방제로 나누어 다스렸다.
중방은 고사성(古沙城)[전라북도 고부], 동방은 득안성(得安城)[충청남도 은진 부근], 남방은 구지하성(久地下城)[전라남도 장성], 서방은 도선성(刀先城)[미상], 북방은 웅진성(熊津城)[충청남도 공주]이었다. 남방 구지하성의 치소는 지금의 장성 지방으로 추정하지만 전라북도 금구라는 설도 있다.
[내용]
여수 지방은 구지하성 관할 삽평군(歃平郡)[또는 沙平郡]의 영현인 원촌현(猿村縣)[여수의 육지]과 돌산현(突山縣)[여수의 도서]으로 나뉘어 있었다. 이때 구지하성에 속한 삽평군[순천]의 영현이 셋으로, 여수 지방인 원촌현과 돌산현, 그리고 마로현[광양]이 있었다.
원촌현과 돌산현의 치소가 어디인지 확실하지는 않다. 다만 원촌현의 치소는 백제시대의 토기와 고려시대의 청자·상감청자, 조선 초의 분청사기와 백자가 시대별로 다양하게 출토되고 있는 석창성으로 추정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