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1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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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興國寺八相殿本尊佛 |
영어의미역 | Buddha Statue of Palsangjeon Hall in Heungguk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17[흥국사길 160]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최석 |
성격 | 불상|목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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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 | 나무 |
높이 | 143㎝ |
소장처 | 흥국사 |
소장처 주소 | 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17[흥국사길 160] |
소유자 | 흥국사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흥국사 팔상전에 있는 조성 시기 미상의 석가여래좌상.
[개설]
팔상전은 법화신앙이 행해졌던 사찰에 많이 지어졌다. 석가모니불을 주존으로 모시고 그가 살아가신 일생의 모습을 8폭의 탱화로 그려 모신 전각이다.
흥국사 팔상전은 계특대사가 1624년 창건했던 대웅전을, 1690년 통일대사가 중창하면서 창건되었다. 기존의 대웅전으로 사용되었던 구 부재를 이용해 대웅전 뒤편 언덕에 새롭게 팔상전을 지은 것이다. 이후 1815년 응운대사가 팔상전을 중수한다. 통일대사(通一大師)에 의해 1690년에 중창되고 2007년 보수되었다. 삼존불은 2007년 조성되었다.
[형태]
머리는 나발이며 육계는 머리와 거의 구분되지 않는다. 화염무늬의 광배는 두광과 신광을 연결하여 화려하게 조성하였다.
이마와 머리의 경계선인 발제선은 직선에 가깝다. 호형의 긴 눈썹은 코와 바로 연결되도록 하여 더욱 길어 보인다. 눈썹 사이에는 커다란 백호를 돋우었다. 눈의 시선은 아래를 향한 반개한 눈이며 눈꼬리가 위로 약간 올라갔다. 눈에는 눈동자를 표현하였다. 눈에 비하여 코가 약간 작으며 콧등과 콧방울이 거의 같은 넓이로 코끝을 부드럽게 표현하였다. 적당한 크기의 입술을 살짝 다물어 다소곳하면서도 인자한 모습이다. 턱선은 약간의 역삼각형으로 갸름한 형상에 목에는 삼도를 넓게 조성하여 얼굴이 약간 작아보여 날씬해 보인다. 귀는 아주 크고 목 중앙까지 내려오며 귓불은 끝에서 뭉퉁하면서 약간 외반되었다.
법의는 우단편견으로 왼쪽팔 전체를 감싸고 뒤로 돌아갔다.
대의는 오른쪽 젖가슴 아래부터 왼쪽 어깨로 돌아간다. 따로 승각기를 입지 않고 대의를 전체적으로 휘두른 모습이다. 옷주름은 비교적 간략하게 사실적으로 표현되었다.
수인은 왼손은 오른쪽 발바닥 중앙에 손등을 대고 손바닥을 위로하여 손바닥을 자연스럽게 편 상태이다. 오른손은 오른쪽 무릎 중앙에서 손바닥을 아래로 하여 손가락을 가지런히 모으고 촉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수인은 항마촉지인을 결하고 있어 존상의 존명이 석가여래임을 알 수 있다.
대좌는 연화문으로 앙련과 복련을 연결하였다. 전체적으로 신광과 두광, 연화대좌를 제외한 얼굴 모습은 응진당의 본존불과 매우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