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14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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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五官五浦 |
영어의미역 | The District Under Left Navy of Jeolla-do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장여동 |
[정의]
조선시대 전라좌수영이 관할하던 행정구역.
[개설]
전라좌수영이 관할하던 행정구역인 오관오포는 순천도호부(順天都護府)·낙안군(樂安郡)·보성군(寶城郡)·광양현(光陽縣)·흥양현(興陽縣)의 다섯 군현(郡縣)과 방답진(防踏鎭)·사도진(蛇渡鎭)·여도진(呂島鎭)·발포진(鉢浦鎭)·녹도진(鹿島鎭)의 다섯 진포(鎭浦)를 말한다.
[형성 및 변천]
전라좌수영 관할 오관오포 가운데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 것은 흥양현 경내에 일관사포의 구군진이 집중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이것은 흥양반도를 중심으로 한 이 지역이 4면에 거의 바다를 끼고 있어 왜침의 위협이 컸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고산대수가 4면에 둘러싸인 천험의 요새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군사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지역은 전라좌도의 해방기지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현지 수군의 역할 또한 그만큼 컸을 것이 분명하다. 그 예로써 이순신 휘하 전라도수군 지도층 인사들 가운데 흥양 출신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었음을 들 수 있다. 또한 임진왜란 초기에 집계된 전라좌수군 사상자 가운데 이 지역에 소속된 군사들이 전체의 반수 이상을 차지하였던 사실을 통해서도 그 점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