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문수동은 허문마을과 소미마을이 합쳐져서 이루어진 마을 이름이다. 허문마을은 허미 또는 허문쟁이라고 불렸는데, 전해오는 이야기로는 허씨와 문씨가 마을을 이루어 살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을 가졌다고 한다. 여수 지역에서 마을 이름이 사는 사람의 성씨로 이루어진 경우는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이목리의 전동마을이나 여수시 돌산읍 금천마을의 옛 이름인 이가통 등이 있다.

소미(小美)마을은 작은 마을이 아름다워서 이름 지어졌다는 유래가 전해지는데, 이는 한자의 뜻풀이로 지어진 이야기이고, 소미마을의 본래의 마을 이름은 작은 밑들로 큰 밑들 미평에 대응되는 이름이다. 소미마을 지역의 들이 미평(美坪)에 비해 작은 들이었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며, 소미란 마을 이름은 소미평(小美坪)을 줄여 부른 것으로 볼 수 있다.

[형성 및 변천]

1914년에 행정구역 개편 시에 소미마을, 허문마을, 소치리 등을 합병하여 문수리가 되었으며, 1949년 여수시 승격에 따라 현재의 문수동으로 개칭되었다. 1998년 4월 1일 여수시·여천시·여천군 통합에 따라 전라남도 여수시 문수동이 되었다.

[현황]

2021년 4월 31일 기준 면적은 2.28㎢이며, 2022년 8월 31일 기준, 총 9,368세대에 20,103명[남 10,074명,|여 10,029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고락산 남쪽에 자리 잡은 문수동 지역은 허문마을과 소미마을, 삼거리마을을 중심으로 형성되었으며, 북동쪽은 미평동과 접하고 남쪽은 여서동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전라남도 문화재자료인 여수 고락산성이 있으며, 1986년 여문지구 도시계획사업으로 개발된 신도시 지역의 중심 마을로 허문마을·소미마을의 자연마을과 새로 조성된 아파트 단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6개의 교육기관이 위치한 여수 지역의 교육 요충지이며, 시민의 휴식공간과 주거공간으로 이루어진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