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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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鰲水道 |
영어의미역 | Geumo Channel |
이칭/별칭 | 한도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정훈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금오도와 그 북쪽에 열도를 이룬 대두라도 사이에 있는 물길.
[개설]
금오수도는 원래 주민들은 한도라고 불렀다. 한도는 큰 수도라는 뜻으로 ‘한’은 ‘크다’라는 우리말이고 ‘도’는 한자의 건널 도(渡)로 여수에는 한도 외에 신갱이도, 힛도 등의 수도 또는 좁은 해협을 도라고 하는 곳들이 있다.
[자연환경]
대두라도와 금오도 해안 주변에는 해안바위와 수심 2m 내외의 간석지가 발달한데 비하여 금오수도 평균 수심은 40m 내외를 유지하며, 최대 수심은 48m 정도이다. 주변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많이 산재해 있어 유로가 복잡하고 유속도 협수로에서 최고 3.4~4.4Kn까지 빠르게 유동한다. 기후는 북태평양에서 유입되는 쿠루시오 난류대의 영향을 받아 해양성기후가 나타나고 있다. 연 평균기온은 14℃이며, 강수량은 1,400㎜ 내외로 많은 편에 속한다.
[현황]
이 해역은 지형적인 특성상 유속이 매우 강하여 각종 해난사고 시 오염·오탁의 확산 범위가 타 해역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어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매년 4월부터 7월까지 50t 이상의 유조선과 모든 액화가스 및 케미컬 운송 선박, 모래 운반선 등의 특정 선박의 통항을 제한하고 있다. 수로 유역에서는 멸치·조기·갈치·문어·도미·고등어 등의 어획이 활발하고, 김 양식과 가두리 양식도 활발하다.
각종 정기 여객선과 어선의 항해가 빈번하며, 최근에는 관광 레저 산업의 발달로 이곳을 찾는 사람이 많아 낚싯배의 왕래가 잦은 편이다. 교통은 여수여객선터미널에서 정기 여객선이 운항되며, 소요 시간은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