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05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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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玄川里五龍- |
영어의미역 | January Fund-Raising Pungmul of Oryong Village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현천리 오룡마을 |
집필자 | 김준옥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현천리 오룡마을에서 정초에 집집마다 마당을 밟으며 한 해의 안녕과 태평을 비는 풍물.
[개설]
마당밟이굿은 굿패들이 풍물을 치며 마을 수호신인 당신을 모시고 마을의 재앙을 물리치고 복을 불러들이는 집돌이 의식이다. 답정굿이라 부르기도 한다. 풍물을 치면서 집안 구석구석을 누비면 ‘터를 누른다’하여, 지신을 진정시키고 잡귀가 물러가며 가신의 축복을 받는다고 한다.
[연원 및 변천]
오룡마을 마당밟이굿을 하는 소라면 현천리는 농업 중심의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일찍부터 풍물이 발달했다. 정초에 행하는 마당밟이는 놀이굿 형태로 진행된다. 1995년 제23회 남도문화제 경연대회에 출품된 바도 있다.
[절차]
오룡마을 마당밟이굿의 순서는 문굿 → 우물굿 → 마당굿 → 성주고사풀이 → 조왕굿 → 터주굿 → 오방굿 → 술굿 순으로 진행한다. 풍물의 특징은 가락이 담백하면서도 활달하고 경쾌하다. 쇠잡이들의 복장은 매우 다양하다. 모자에는 하얀 새털 모양의 상모를 달고, 겉옷은 오색동이로 된 반소매 참옷을 입는다. 놀이꾼의 대부분은 농사를 짓고 있는 마을사람들로 편성되어 있어 그 몸짓과 춤사위가 꾸밈이 없고 순수하며 구성지다. 향토성이 짙은 풍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