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05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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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祈雨祭 |
영어의미역 | Rain Ritual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
집필자 | 김준옥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가뭄에 비가 오기를 기원하는 제사.
[개설]
예로부터 농사철에 가뭄이 심하면 나라와 민간에서 비 오기를 기원하는 제사를 지냈다. 문헌에 의하면 이러한 의례는 이미 삼국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전한다. 민간에서는 산상·냇가 등에 제단을 세워 신역(神域)으로 정하여 정결히 하고 마을 전체의 공동 행사로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제주(祭主)는 마을의 장이나 지방 관청의 장이 맡았으며, 돼지·닭·술·과실·떡·밥·포 등을 제물로 올렸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무녀의 가무도 곁들였다고 한다.
[기우제 장소]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는 주로 산봉우리에서 기우제를 지냈으며 동시에 양(陽)인 불을 지핌으로써 음(陰)인 비가 내리기를 기대하는 산상분화(山上焚火)도 성행하였다고 한다. 주요 기우제 장소로는 여수시 삼일동과 상암동에 걸쳐 있는 영취산 금성대(錦城臺), 여수시 수정동의 유왕암 터, 여수시 동산동의 종고산(鐘鼓山) 보효대(報效臺),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의 봉화산, 여수시 율촌면 가장리의 국사봉 정상, 여수시 상암동의 낙포, 여수시 화양면 화동마을의 이영산 정상 등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