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유포[대유와 소유]와 송고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송고(松高)는 ‘솔고지’라 부르던 마을로, 가늘고 길게 바다로 머리를 내민 곶, ‘솔진 곶’이란 뜻이다. 유포(柳浦)의 본래의 이름은 ‘버들개’이다. 길고 곧게 뻗어 있는 지형을 이르는 ‘버든개’가 변하여 된 이름이다. 이름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버드나무 유[류]의 뜻을 빌려 유포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여수군 남면 유송리가 되었고, 1949년 여천군 남면 유송리로 바뀌었다. 1998년 여천시·여천군·여수시가 여수시로 통합됨에 따라 여수시 남면 유송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해안선 길이 64.5㎞로 금오도의 북동쪽에 있다. 조선시대에 황장봉산으로 지정되어 수목이 울창한 뛰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주변 바다는 바다목장의 적지로 지정되었다.

[현황]

2021년 현재 면적은 7.68㎢이며, 총 221가구에 37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송고·함구미·대유·소유·금오도 등의 마을이 있다. 유송리의 자연마을인 송고에서는 정월 초하루와 이튿날에 걸쳐 대부분의 섬마을에서 사라져 버린 당제가 열린다. 여수시 중앙동과 돌산읍 신기마을에서 도선으로 수시 연결되며, 중앙동에서 1시간 20분, 돌산읍 신기마을에서 20여 분이 걸린다.

2021년 8월 유송리 대유마을 소재 금오도섬마을방풍 농업법인에서 금오도 방풍을 활용한 방풍막걸리를 출시하여 금오도 관광상품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