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 신산마을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군.

[개설]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돌무덤이다. 고인돌 상석은 대부분 무덤의 봉분과 같은 기능을 하고 있으나, 어떤 집단의 공동 무덤을 상징하는 묘표석 또는 종족이나 집단의 모임 장소나 의식을 행하는 제단 또는 기념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여수 지역의 고인돌은 남방식 고인돌이 변화된 것으로, 넓고 판판한 1매의 상석을 지석이 받치고 있는 형태를 띠고 있다.

[위치]

순천과 여수를 연결하는 국도를 따라가다가 여수공항에 못미쳐 오른쪽으로 새천년가구백화점이 나온다. 신풍리 신산 고인돌군은 이 백화점의 뒤쪽 밭에 6기가 위치한다. 이곳은 남서쪽에서 흘러내린 산자락의 끝부분으로 비교적 평지에 해당하며, 여수~순천간 도로에서 서쪽으로 약 100m 떨어져 있다. 도로 건너편에 주유소가 있고, 동쪽으로는 고려철강주식회사가 있다. 현재 보존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다.

[형태]

고인돌의 배치는 북서~남동 방향 2열이며, 장축 방향도 군집 방향과 동일하다. 상석의 규모가 큰 고인돌의 크기는 355×190×40㎝이고, 형태는 사각형, 장축은 남북 방향이며, 지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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