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전라남도 여수 출신의 문장가. 거문도(巨文島)는 김류와 같은 대문장가가 태어난 고장이라 하여 클 거(巨), 글월 문(文)으로 섬 이름을 삼았다고 전한다. 본관은 경주(慶州). 호는 귤은(橘隱). 김류의 집안이 거문도 지역에 자리를 잡은 것은 7대조 김호은(金湖隱)이 난세를 피하여 거문도의 동도 지역에 입도하고서부터이다. 할아버지는 김정택(金鼎宅), 아버지는 김지관(金志瓘...
서도마을의 집안을 살펴보면 육지에서는 보기 힘든 재미있는 생활 도구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 도구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옛날 서도마을 사람들의 생활권을 짐작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맷돌이다. 서도마을에서 볼 수 있는 맷돌의 재료가 구멍이 송송 뚫린 제주도의 현무암이라는 것을 볼 때 서도마을과 제주도가 여수를 중심으로 생활권이 옮겨지기 전에는 교류가 빈번했으리라는 것을...
‘한국의 나폴리’, 또는 ‘수산도시 여수’로 불릴 만큼 여수시는 아름다운 해양 환경과 항만의 도시로 정평이 나 있다. 여수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해서는 미국 FDA에서조차 위생과 맛 부분에서 극찬을 아끼지 않은데다, 사시사철 생산되는 먹거리 탓에 미식가들의 발길도 꾸준히 늘고 있다. “여수에서 돈자랑 말라”는 속담 아닌 속담을 낳을 만큼 여수 지역의 수산업은 활기와 더불어...
조선 말기 전라남도 여수 출신의 항일운동가. 이병현(李炳鉉)은 1909년 전라남도 도서 지방을 중심으로 한 의병 부대에서 활동을 했다. 1909년 음력 5월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도와 여서도 등에서 ‘완도 삼림 문제’와 어민들의 경제적 착취를 위한 ‘어업법’ 시행 등으로 경제적 침탈이 심해지자 어민들의 생계 위협에 맞서 황준성 의병장 휘하의 김성택의 군사들과 함께 의병 활동을 전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