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에 전해 내려오는 민속 신앙과 관련된 전설. 여수 지역의 민속 신앙과 관련된 설화는 지명, 신당, 벅수 등에서 살필 수 있다. 이런 내용은 이미 『여수 향토지』를 중심으로 많이 채집되어 있다. 신당은 무속 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무속 문화는 문화의 밑바닥에 깔려있는 가장 기본적인 전승 문화재와 많은 관련이 있다. 우리나라의 무속은 시베리아를 포함한 북부아시...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법정동. ‘웃바구’라고 하던 마을 이름을 한자로 바꾸면서 상암(上岩)이 되었다. 상암은 상암동 고인돌 군락의 바위 중 맨 위쪽에 위치한 바위를 가리키기도 한다. 이 바위에는 옛날 옛적 금강산을 만들라는 옥황상제의 명을 받아 금강산으로 가다 멈춰버린 설악산의 울산바위처럼 금강산이 완성되어 멈추어 섰다는 「상암돌」이라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본래 순천부 삼일면...
전라남도 여수시 상암동 당내마을에서 정월대보름에 하는 줄다리기 놀이. 전라남도 여수시 상암동 당내 줄다리기는 1950년대 중반까지 주로 인근의 읍동마을과 함께 하였으며, 해방 직전에는 마을 내에서 남·여로 편을 갈라 1년에 몇 번 하기도 하였다. 마을 대항의 줄다리기였기 때문에 경쟁심이 대단했는데, 때로는 감정이 격앙되어 싸움이 발생하기도 했다. 해방 직전부터는 마을 안에서 남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