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보성군의 우종문화재단에서 소장하고 있는, 1352년 간행된 참법서. 『자비도량참법(慈悲道場懺法)』은 죽은 자의 영혼을 천도하는 데 쓰이는 불교의 의식집으로 법문대로 참회하고 수행하면 극락왕생할 수 있다는 불교 의식의 절차를 수록한 고문헌이다. 죽은 사람의 영혼을 구제하여 극락으로 인도함으로써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려는 공덕기원의 뜻을 담고 있다. 『자비도량참법』은 중국 양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