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상암동 당내마을에서 마지막 논매기를 끝내고 벌인 굿. 여수시 상암동 당내마을에서는 마지막 논매기를 ‘맹경’이라 했다. 맹경을 할 때는 수십 명의 마을 사람들이 풍물을 치면서 공동으로 논매기를 한다. 하지를 전후해서 모를 심고, 한달 정도 뒤부터 논을 매는데, 상암동에서는 3~4 차례에 걸쳐 논을 맸다. 흔히 그것을 초벌, 재벌, 중벌, 맘논으로 부르는데, 상암동에서...
전라남도 여수시 상암동 당내마을에서 노동 후에 행해진 소동패들의 씨름. 소동패 놀이는 두레에서 비롯된 민속이다. 성인 남자들의 두레 조직인 대동패에 상대되는 것으로, 대동에 들지 못하는 15~19세의 소년들로 구성된 집단이다. 여수시 상암동 당내마을에서는 소동패 구성원의 친목을 도모하고, 대동패와 어울려 일체감을 형성하기 위하여 함께 놀이를 했다. 놀이는 소동패나 대동패가 오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