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
전라남도 여수반도·고돌산반도와 돌산도·개도로 둘러싸인 내해. 가막만은 북쪽에 여수반도, 동쪽으로 돌산도, 서쪽의 고돌산반도[화양면], 남쪽으로는 개도를 비롯한 섬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남북 방향의 길이 약 15㎞, 동서 방향의 길이 약 9㎞인 타원형의 내만이다. 청정 해역으로 지정되었으며, 가막만의 소호동 앞바다에서는 진주담치 로프 수하식 양식과 돌산과 화양면에서는 굴양식이 활발히...
-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밀물 때는 바닷물로 덮여 있으나 썰물 때 육지로 드러나는 바닷가의 평평한 땅. 갯벌은 밀물과 썰물에 의해 바다로도 되고 육지로도 되는 지역이다. 갯벌을 구성하는 모래와 진흙은 육지에서 운반되어 퇴적된 것이다. 이러한 갯벌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간다. 또한 생산성이 풍부하고 오염 물질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등의 기능이 있다. 갯벌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강에서 충분한...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에는 다섯 개의 행정리가 있고 마을마다 어촌계와 부녀회가 운영되고 있다. 남외마을은 군내리의 항구와 맞닿아 있는 해변 지역이다. 각 부녀회의 운영 자금은 공동 어로 작업으로 벌어들이는 돈이 주 수입원이 되기 때문에 다섯 개 마을이 적당하게 해변 지역을 나누어서 관리하며 어로 작업을 하고 있다. 섬마을인 송도마을은 섬 주변 해안을 점유하고 있고...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는 방답진 시절부터 풍수지리에서 이야기하는 명당이다. 그러나 명당이라고 좋은 것만 있지는 않았던지 나쁜 액을 물리칠 비보(裨補)가 필요했고, 삼정(三井)은 이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전해온다. 군내리의 풍수 이야기 속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알아보자. 군내리 뒷산인 아뒤산 계곡을 옥녀탄금혈(玉女彈琴穴)이라 하는데 이 계곡은 가뭄이 들...
-
전라남도 여수시와 광양시 사이에 있는 내해. 여수반도 동북단인 낙포동과 섬진강 하구를 잇는 서쪽 바다가 광양만에 해당된다. 광양만 입구는 동쪽 남해와 연결되며, 광양만 내(內)의 중앙에 묘도(猫島)가 있으며, 서쪽에 송도(松島)와 장도(獐島) 등의 섬이 있다. 섬진강 하구에는 태인도[현재는 광양제철소 부지로 매립]가 있었으며, 율촌면 동쪽 해안을 따라 넓은 개펄이 펼쳐져 있다. 자...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돌산 지역은 조선수군진의 하나로 방답첨사진이 자리하였는데, 진영이 석성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지금도 그 흔적을 마을 곳곳에 찾아볼 수 있다. 조선 전기 중종 때 쌓아진 성의 기록을 보면 주위가 2,182척(尺)(661m), 높이가 13척(3.9m)의 사각형 성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오랜 역사를 안은 마을답게 땅이름에서도 많은 이야기를 담은 지...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아뒤산 계곡에 관한 이야기. 전체적인 지형에서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의 군내리를 중심으로 지금의 남면과 화정면이 있는 여러 섬을 보면, 이들 지형은 개선장군을 맞이하여 축하연을 베푸는 형세라고 전하고 있다. 그 형세를 풀이해 보면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뒷산을 황제라 하고, 좌측 신기동 지역의 금병암을 병풍이라 하며 그 앞에 장군봉과 투구봉이...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돌산읍사무소 부근인 332-2번지에는 방답진 시절부터 돌산군 시절, 여수군 돌산읍 시절로 이어지는 군내리와 관련된 여러 인물의 비석이 군집을 이루며 서 있다. 군내리의 여러 곳에 산재하고 있던 비석들이 1976년 4월에 군내리 595번지 벽송정 아래로 옮겨졌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군내리의 교통은 해상 교통이 중심이어서 주민들은 뱃...
-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여동리에 있는 섬. 율촌면 동안 가까이에 있는 섬으로 면적은 0.07㎢이다. 150년 전 송도의 진주강씨가 처음 입도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여동리는 본래 송장리로 송도·장도·소륵도·대륵도·낭도·칼도 등의 섬으로 이루어졌었다. 송장리는 오랫동안 광양 땅이었는데 1896년 돌산군으로 속하였으나 1914년 돌산군이 폐지되면서 광양 땅으로 원상복귀하였다. 197...
-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읍. 여수시 남동쪽의 돌산읍을 이루고 있는 돌산도는 우리나라에서 여덟 번째로 큰 섬이다. 1899년 돌산군수 서병수가 편찬한 돌산 최초의 역사서인 『여산지(廬山志)』에 “돌산도에는 섬 가운데 이름 난 팔대 명산이 있어 그 이름을 식산이라 하였고, 방언에는 섬 가운데 돌이 많은 산이 많아서 돌산이라 칭한다.”라고 하였다는 유래가 기록되어 있다. 여기서 돌산의...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에 있는 산.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화성암인 불국사화강암류로 이뤄졌으며, 높이 209m의 산이다. 경위도상의 위치는 북위 34°37′20″, 동경 127°43′38″에 해당된다. 북동사면 쪽은 급경사나 남사면 쪽은 대체로 경사가 완만한 편이다. 식생으로 동백나무를 비롯한 상록활엽수림이 주로 자란다. 돌산도의 8대산 중의 하나이며 천왕봉의 연봉(連峰)이다...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에 있는 조선 중기 석축성. 방답진성은 돌산도의 최남단에 자리하고 있다. 그 앞바다는 요형(凹形)의 만을 이루고 있다. 그 앞에 다시 송도가 가로막고 있어 천연의 양항을 이루고 있다. 왜구가 들어오는 길목이면서 왜구 방비의 요충지이다. 돌산포만호진(고돌산진)은 내륙과 접근되어 있어 왜구의 방비를 최전방으로 배치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돌산포만호진을 폐하...
-
1523년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에 설치한 수군 진(陣). 방답첨사진은 지금의 돌산읍 군내리에 있었던, 왜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설치된 최일선 수군거진(水軍巨鎭)이었다. 원래 돌산은 고려시대까지는 돌산현으로 독립된 행정단위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후 여수현과 함께 폐현시켜 순천부의 일개 면으로 귀속시켜 버렸다. 1523년(중종 18) 전라좌수영...
-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주위가 수역으로 완전히 둘러싸인 육지의 일부. 바다에 있는 섬은 육도(陸島)와 양도(洋島)로 나누어진다. 육도는 지질적으로 대륙과 같은 구성 물질로 되었으며, 육지의 일부가 대륙이나 또는 대륙에 가까운 큰 섬에서 분리되어 형성된 섬이다. 양도는 육지와 관계없이 생성된 것으로서 화산섬과 산호섬이 여기에 속한다. 여수 지역에는 365개의 도서가 있으며, 이 중 유인...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에 있는 섬. 『도서지』에는 180년 전 진주강씨(晋州姜氏)가 입도하여 강씨촌을 이루었다. 당시 송도에는 소나무가 무성하였기 때문에 송도라 불렀으나 현재는 소나무가 거의 없고 모두 밭으로 변하여 문전옥토가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원래 솔섬이라고 부르던 섬인데, ‘솔’은 ‘작고 가늘다’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인데 이를 한자화하여 ‘송도’라고 하였다. 또...
-
전라남도 여수시에 전해 내려오는 신통력을 가진 샘에 관한 이야기. 과거에 사람들은, 샘은 바로 용신이 관장하고, 그 용신의 신통력이 인간의 생명까지도 좌우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여수 지역에도 신통력을 가졌다는 샘에 관한 이야기가 곳곳에 전해지고 있으며, 가뭄해소, 득남, 치병 등에 특효가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전라남도 여수시 지역의 신비한 샘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지...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824번지에 패총(貝塚)이 있다. 송도의 북쪽인 군내리와 송도를 이어주는 송도 쪽 나루터 부근이다. 1979년 조현종 현 국립광주박물관장이 돌산읍 임포리에서 군 복무중 발견하여 보고하고 1986년 돌산도에 대한 지표 조사가 학계에 보고됨으로써 알려지게 되었다. 그 후 1989년 국립광주박물관은 송도 패총 유적 발굴 조사를 추진하여 국립중앙박...
-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에 속하는 법정리. 본래의 마을 이름은 송도와 장도의 첫 글자를 따서 송장리라 하였다. 그러나 ‘송장’이 사람의 시신인 송장이 연상되는 단어라 하여 1995년 여수의 동쪽을 의미하는 여동리로 이름을 바꾸었다. 조선시대 『호구총수』에 율촌면에 소속된 장도와 송도로 기록되어 있다. 1896년 돌산군 태인면에 속하였다가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광양군...
-
전라남도 여수시에 속한 무인도서 내 지형경관, 식생, 식물, 육상동물, 해안무척추동물, 해조류가 있는 지형경관. 도서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내륙과 사회·경제·문화적으로 격리되어 있으며, 토지 면적이 좁은 장소적 협소성을 지니고 있다. 무인 도서란 사람이 살지 않거나 농업이나 어업 목적으로 일시적으로 거주하거나 전략상 군경만이 주둔하고 있는 섬을 말한다. 전국 2,700...
-
1897년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 설치되었던 행정구역. 고려시대인 1350년(충정왕 2)부터 있던 여수현을 1396년(태조 5)에 태조의 정치 보복으로 폐현시켜 순천부에 예속한 후 500년에 걸쳐 순천부와 전라좌수영 두 관청의 부역과 조세를 이중으로 부담하는 폐단을 겪었다. 이후 복현 운동의 결과로 1897년(고종 34) 5월 16일 여수군(麗水郡)을 설군하라는 칙령(勅令) 제21호...
-
전라남도 여수시와 경상남도 남해군 사이에 있는 만.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의 경계를 구분짓는 여수만은 넓은 의미로는 여수반도와 돌산도·개도·백야도 등에 둘려 있는 내해인 가막만을 포함해서 말하며, 좁은 의미로는 전라남도 여수반도와 경상남도 남해도 사이에 있는 만을 지칭한다. 여수만에는 명승지인 오동도를 비롯하여 만성리 해수욕장, 오천동 해안, 돌산도 남단의 향일암·용월사 등의 명소가...
-
전라남도 여수시 지역에 나타나는 화강암 풍화작용에 의해 형성된 지형. 1. 화강암류의 지질구조상 특징 여수 일대에 분포하는 백악기 화강암류는 전형적인 칼크-알칼리계열로 I-type의 자철석계열의 성격을 나타낸다. 이 지역의 화성활동은 태평양(Pacific)판의 섭입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왔으며, 판의 운동방향에 따라 화성활동의 형태 및 지역적인 지질활동의 특징을 나타낸다. 백악기...
-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조화리에 있는 율촌면의 행정 업무를 맡아보는 기관.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의 행정, 민원 및 주민들의 복리 증진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1910년 여수군 율촌면 조화리 6번지에 율촌면사무소를 설치하였다. 1949년 8월 15일 여수시 승격 분리로 여천군 율촌면사무소로 개칭되었다. 1973년 광양군 골약면의 송도와 장도가 율촌면사무소 관할로...
-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에 전해 내려오는 일제강점기 기관차를 조립했다는 이야기. 1998년 당시 83세인 주영옥(朱榮鈺)이 제보한 내용으로 『율촌면지』에 실려 있다. 일제강점기 남조선철도주식회사에서 사용할 기관차를 율촌면 지역에서 조립했다는 이야기이다. 일제강점기 기관차 부품을 일본에서 배로 싣고 와서 율촌면 사안포(沙岸浦)[송도와 장도로 가는 선착장]에 하역하였다. 당시는 조화 간...
-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태풍, 가뭄, 홍수, 지진 등의 현상으로 인해 인명·재산 등에 입는 피해. 여수시는 남해안 중앙 부근의 반도에 자리 잡아 북쪽에 소백산맥의 자락이 머물러 있을 뿐 삼면은 섬들과 바다에 둘러싸여 다른 지방에 비해 온화한 기후를 보인다. 여수 지역 기후는 학자에 따라 여러 기후대로 분류되나, 1963년 우리나라 지리학자들과 기상학자들의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교과...
-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여동리에 있던 섬. 1500년 경 장성에서 밀양박씨(密陽朴氏)가 처음으로 입도하였다고 전하고 있으며, 섬의 모양이 노루를 닮았다고 하여 부르게 되었다. 최고봉[88m]을 중심으로 경사가 심한 편이고, 섬 주위에 간석지가 발달하였다. 섬 주변에는 송도·대륵도·소륵도 등 많은 섬이 산재해 있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중성화산암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토양...
-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여동리에 있는 섬. 섬의 명칭은 대륵도와 소륵도 사이, 중간에 있는 섬이라 한 데서 유래가 되었다. 일부 문헌과 지도에 나오는 중인도[中勒島]는 ‘勒(륵)’자를 ‘靭(인)’으로 오기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화성암인 중성화산암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구성암질은 백악기 유백색 중립내지 조립질 사암과 회황색의 니암의 교호층으로...
-
전라남도 여수시의 지질·산·평야·하천·해안 등 지표의 특징적인 형태. 여수 지역은 전반적으로 오랜 침식을 받은 육지가 많고 구릉성 산지와 만의 해안선 사이에 긴 여수반도가 형성되어 있다. 해안은 침수 해안으로 만의 입구가 길고, 해안선의 드나듦이 복잡한 전형적인 리아스식 해안을 나타내고 있다. 전라남도 동부 지역 산지를 형상하고 있는 소백산맥은 지리산 노고단[1,507m]을 중심으...
-
강이식을 시조로 하고 강주호와 강원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여수시 세거 성씨. 진주강씨(晉州姜氏)는 진양강씨(晉陽姜氏)로 부르기도 한다. 고구려 병마도원수 강이식(姜以式)의 후손인 강진이 신라 헌강왕 때 태중대부판내의령(太中大夫判內議令)으로 재임 중에 진양후(晉陽侯)로 봉해지면서 본관을 진주로 하게 되었다. 진주강씨는 크게 은열공파(殷烈公派), 박사공파(博士公派), 소감공파(少監...
-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바다의 영향을 받아 이루어진 지형. 여수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파랑 에너지가 적어 육지부에서는 해식애 발달이 미약한 편이나,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특히 연근해보다는 외해로 나갈수록 해식애와 해식동이 잘 발달되어 있다. 특히 외해는 파랑의 침식 에너지가 강해 시스택과 여(礖)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여수반도는 지구조운동에 의한...
-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화태리에 있는 섬. 1580년경 돌산 신복에 살던 진주소씨 소영길이 처음으로 입도하여 거주하다가 광주로 이주, 일시 무인도가 되었다. 1610년경 고흥에서 밀양박씨 박경사가, 순천에서 김해김씨 김영진이, 소라에서 창원황씨 황동준이 이주해와 마을이 형성되었다 한다. 섬 명칭에 대해서 전라남도에서 편찬한 『도서지』에 의하면, 임진왜란 당시 돌산도에 이순신 장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