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소호동에 있는 산.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화성암인 중성화산암류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의 북사면은 경사가 완만하나 동사면은 경사가 가파르다. 산정상은 여수기맥에서 벗어나 있으며, 동사면은 가막만과 접하고 있다. 안심산과 성주산 사이에서 발원한 하천이 소호제(蘇湖堤)를 지나 가막만으로 유입된다. 주요 식생은 성주산 자락에 동백나무와 후박나무·소나무 등 상록 활엽수림과...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법정동. 소호동은 일제강점기 소제리(蘇堤里)와 항호리(項湖里)를 합하여 소호리(蘇湖里)가 된 데서 유래하였다. 삼국시대에는 삽평군, 통일신라시대 승평군 해읍현에 속하였다. 1396년(태조 5) 순천부 여수현에 속하였다가, 1896년(고종 33) 순천군 여수면 관할이 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소제리와 항호리가 통합되어 소호리가 되었다. 194...
전라남도 여수시 소호동 소제마을에서 정월대보름과 그 다음날에 하는 줄다리기 놀이. 현재 여수시 소호동 소제마을은 도시화되어 흔적조차 없어졌다. 1995년 1월 11일 마을회관 노인당에서 최차진[여, 85]이 제보한 바에 따르면, 소제마을의 줄다리기는 지금부터 약 50년 전까지 전승되었다고 한다. 편은 ‘아랫돔’과 ‘웃돔’으로 나누었는데, 아랫돔이 암줄이고 웃돔이 수줄이다. 음력 정...
전라남도 여수시 소호동 항호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던 마을 제사. 소호동 항호마을은 남동 방향으로 장성마을, 남서 방향으로 소제마을과 인접하며, 마을 앞에 바다가 있다. 소호동 항호마을 당산(堂山)은 마을 뒤편에 자리하고 있다. 소호동 항호마을에서는 당산제를 지내는 것을 ‘제만 모신다’라고 한다. 제의 명칭은 그림이 있는 당집에서 모시는 제사라 하여 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