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활동한 전라남도 여수 출신의 무신. 본관은 창원. 자는 서중(瑞中), 호는 회엄(檜嚴). 회산군(檜山君) 황석기(黃石奇)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증가선대부 황용(黃鏞)이다. 1588년(선조 21) 무과에 급제하여 훈련원판관을 역임하였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이순신 장군 막하로 들어가 조방장(助防將)으로서 여러 전투에서 공을 세웠으나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