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 지역에 살고 있는 동일 인물을 조상으로 하는 혈족 집단. 성씨는 혈연 관계를 나타내 주는 단위로,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사용되었다.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의 고(高)씨, 백제의 시조 온조의 부여(夫餘)씨, 신라의 박(朴)·석(昔)·김(金)씨 등을 시발로 귀족 계급에서 먼저 사용하였다. 고려시대에는 성씨가 많이 늘어났고, 조선시대에는 일부 천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여수에서 거주하고 있는 씨족 관련 내용을 모아 1952년에 발간한 책. 세보(世譜)는 대게 시조로부터 혈통의 계승관계가 있는 사람들의 선후 대수와 항렬별로 친소관계(親疎關係)를 나열하여 발간한다. 세보는 동성동본 전체의 계보를 망라하는 대동보(大同譜)와 한 동족 안의 한 분파(分派)의 세계에 한하는 파보(派譜)로 나누어지는데, 『여수씨족세보』는 이와는 다르게 여수에 거주하고 있는...
전라남도 여수시 삼일동에 있는 일제강점기 이규보의 자선기념비. 이규보는 천성이 영특하고 부모에 대한 효심이 두터웠을 뿐만 아니라 관리로서 백성을 위해 많은 치적을 쌓았다. 이에 감복한 백성들이 비석을 세워 칭송하였는데, 동문(洞門) 밖에 비를 높게 세워 지나가는 사람들이 절로 머리를 숙이게 하기 위해서였다. 비의 규모는 높이가 172㎝이고, 너비는 130㎝이다. 비문의 내용은 다음...
조선 후기 전라남도 여수의 전라좌수영에서 활동한 무신. 본관은 덕수(德水). 자는 의숙(儀叔). 충무공 이순신의 5세손이다. 죽산안씨와 달성서씨를 아내로 맞아 각각 이한필(李漢弼)·이한익(李漢翊) 두 아들을 두었다. 아버지 이홍저(李弘著)는 상주진영장겸토포사(尙州鎭營將兼討捕使)를 지냈고 호조참판에 추증(追贈)되었으며, 할아버지 이광윤(李光胤)은 현릉참봉을 지냈고 사헌부대사헌에 증직...
안원형을 시조로 하고 안효기를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여수시 세거 성씨. 죽산안씨(竹山安氏)는 구죽산과 신죽산 두 파가 있다. 구죽산의 시조는 고려의 상서좌복야 안영의(安令儀)이며, 신죽산의 시조는 안원형(安元衡)이다. 안원형이 고려 때 문하시중평장사를 역임하고 좌명공신이 되어 죽성군에 봉해짐에 따라 그의 후손들이 본관을 죽산이라 하고 세계를 잇고 있다. 1720년대에 안원형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