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오영섭(吳永燮)은 1922년 10월 26일 전라남도 완도군 노화면 내리 147번지에서 태어났다. 일본식 이름은 오본영섭(吳本永燮)이었다. 여수공립수산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1939년 3월 완도군 출신들이 주도하는 비밀결사 조직인 독서회에 들어가 『삼천리』, 『농어촌의 장래』, 『흙』, 『원효대사의 유정』 같은 소설을 윤독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