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서씨
-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큰 공을 세운 전라남도 여수 출신의 무신. 본관은 이천(利川). 호는 금호(錦湖). 문익공(文翼公) 서강(徐岡)의 후손이며, 이천서씨 여수 입향조 서진(徐晉)의 7세손인 서음(徐崟)의 아들이다. 서춘무는 1585년(선조 18) 무과에 급제하였다. 임진왜란 때 임금이 의주로 파천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비분강개(悲憤慷慨)하여 이순신 장군의 휘하에 들어가 우위장으...
-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 살고 있는 동일 인물을 조상으로 하는 혈족 집단. 성씨는 혈연 관계를 나타내 주는 단위로,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사용되었다.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의 고(高)씨, 백제의 시조 온조의 부여(夫餘)씨, 신라의 박(朴)·석(昔)·김(金)씨 등을 시발로 귀족 계급에서 먼저 사용하였다. 고려시대에는 성씨가 많이 늘어났고, 조선시대에는 일부 천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
여수에서 거주하고 있는 씨족 관련 내용을 모아 1952년에 발간한 책. 세보(世譜)는 대게 시조로부터 혈통의 계승관계가 있는 사람들의 선후 대수와 항렬별로 친소관계(親疎關係)를 나열하여 발간한다. 세보는 동성동본 전체의 계보를 망라하는 대동보(大同譜)와 한 동족 안의 한 분파(分派)의 세계에 한하는 파보(派譜)로 나누어지는데, 『여수씨족세보』는 이와는 다르게 여수에 거주하고 있는...
-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전통시대에 살았던 효부나 열부. 우리의 전통 사회에서 여성의 효열(孝烈)은 남성들의 충효(忠孝)와 함께 반드시 지켜야 할 하나의 이념이었다. 따라서 이러한 실천적 행동은 민중의 귀감이 되었으며 가문의 영예이기도 했다. 여수에도 효녀와 효부 그리고 열부로서 『삼강록(三綱錄)』 등 기록에 남아 있거나 효열비를 세워 그 행실을 기리는 대상 인물은 대단히 많았다. 1....
-
서신일을 시조로 하고 서은부 등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여수시 입향조. 이천서씨의 시조는 기자(箕子)의 40세손 기준의 후손 서신일(徐神逸)이라 한다. 기준(箕準)은 위만을 피하여 이천에 있는 서아성(徐阿城)에 살았다 하여 그 후손이 성을 서씨라 하고 본관을 이천(利川)이라 하였다. 이천서씨 여수 입향조는 원숙공(元肅公) 서눌(徐訥) 파조의 17세손 서은부(徐殷富)이다. 서은부는...
-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 처음 정착한 동일 본관의 조상. 입향조란 성씨 중심으로 촌락을 이루고 살아가던 전통시대에 어떤 마을에 맨 먼저 정착한 사람이나 동성 집단을 중심으로 볼 때 첫 입향한 조상을 말한다. 입향조는 마을을 창건한 실존 인물로 추적할 수도 있고, 성씨 중심으로 파악할 수도 있다. 또, 더러는 구전에 의해 알려진 경우도 있다. 여수에서 가장 먼저 창설된 마을이나 가장 먼...
-
전라남도 여수시 호명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 세워진 홍순봉의 처 이천서씨 효열비. 이천서씨(利川徐氏)의 할아버지는 서천로(徐千老), 아버지는 서용백(徐龍伯)이고, 남편은 홍순봉(洪淳鳳)으로 본관은 남양(南陽)이다. 서씨 부인의 손자 홍성규(洪性奎)와 증손자 홍연의(洪淵義)가 할머니의 효열을 본받기 위하여 홍순봉처이천서씨효열비(洪淳鳳妻利川徐氏孝烈碑)를 건립하였다. 홍순봉처이천서씨효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