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량
-
조선 중기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만 앞 장군도와 돌산도를 잇는 수중 석축. 장군도는 여수시 중앙동 산1번지를 이루는 무인도로 섬의 주위가 600m 정도밖에 되지 않은 작은 섬이다. 대나무가 많아 대섬[竹島]으로도 불린다고 알려졌으나 장군도에 대나무는 없다. 죽도는 대섬을 한자로 음차한 이름이다. 대나무가 많은 섬으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지만 대나무의 마디마디가 이어져 있는 것처럼 육지...
-
수많은 섬과 전형적인 리아스식 해안을 자랑하고 있는 여수시는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역사와 문화적인 면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비취빛 바다 위에 점점이 떠 있는 317개의 섬 하나하나가 신비로울 만큼 아름답기에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등 두 개의 해상국립공원이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여수항을 ‘동양의 나폴리’라 부르는 것은 상업항과 무...
-
전라남도 여수시 군자동 진남관에 있는 조선 중기 이량이 쌓은 방왜축제를 기념하는 비석. 여수 이량 장군 방왜축제비는 1497년(연산군 3) 전라좌수사로 부임해 온 이량(李良) 장군이 장군도 동쪽과 돌산 북쪽 사이의 해협으로 왜적이 침입하는 것을 봉쇄하고자 둑을 쌓은 사실을 적은 내용으로, 원래 장군성비와 나란히 세워져 있었다고 전한다. 이량의 5세손 이배원(李培元)이 글을 짓고,...
-
조선 중기 전라남도 여수에서 전라좌도수군절도사로 활동한 무신. 본관은 함평(咸平). 자는 자방(子房)이다. 함성군(咸城君) 이종생의 후예이다. 어려서부터 체격이 건장하고 총명했던 이량은 병사가 되어 틈틈이 병서와 무술을 익혔다. 1479년(성종 10) 여진족을 상대로 건주싸움에 출전하여 큰 공을 세웠다. 1480년 무과에 급제하여 삭주부사·회령부사·의주목사를 지냈다. 1497년(연...
-
전라남도 여수시 군자동에 있는 조선 후기 함은군 이삼의 불망비. 장군도에 방왜축제를 축조했던 이량 장군의 8세손으로, 1710년(숙종 36)에 전라좌수사로 부임하면서 선정을 베풀어 주민들이 이를 기리기 위하여 세운 비이다. 단순한 비좌 위에 비신이 세워져 있으며, 비갓에는 소박한 구름 무늬가 새겨져 있다. 비의 높이는 168㎝이고, 너비는 51㎝이다. 비의 앞면에 "함은군이삼거사불...
-
전라남도 여수시 중앙동에 있는 섬. 장군도와 관련된 풍수설이 있는데, 여수항 중심에 있는 장군도를 사이에 두고 세 마리의 용이 다투는 형국이라는 이야기이다. ‘장군도를 두고 다투는 3용’이라는 풍수설에 의하면 장군도는 여의주 삼아 세 마리의 용이 다투는 형국이라고 한다. 그 첫째 용은 예암산[남산]이요, 둘째 용은 돌산도요, 셋째 용이 경호도이다. 여수에 크고 웅장한 산은 없어도...
-
전라남도 여수시 중앙동에 있는 조선 중기 이량 장군이 장군성을 쌓고 세운 비석. 1497년(연산 3)에 이량 장군이 왜적을 막기 위해 장군도와 돌산 사이에 제방을 쌓았는데, 이것이 국내 유일의 수중성인 장군성이다. 이량 장군이 방왜축제를 쌓은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웠다. 여수시 중앙동 장군도 선착장에서 오른쪽으로 50m 정도 떨어진 바닷가에 있다. 사암으로 된 비신에 비갓이 새겨...
-
조선시대 여수 지역에 설치한 전라좌도 해안 경비를 담당했던 수영(水營). 전라도 지역에 왜구의 침범이 잦아지자 전라좌도 수군을 강화하기 위하여 1479년(성종 10) 정월에 내례만호진(內禮萬戶鎭)에 전라좌도수군절도사영(全羅左道水軍節度使營)이 신설되었다. 전라좌수영의 위치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내례포(內禮浦)로 기록되어 있으며,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
전라남도 여수시 군자동·고소동·동문동에 있는 조선 전기 전라좌수영 성지. 1479년(성종 10) 전라좌수영이 창설됨에 따라 전라좌수영성 축조와 함께 관내 청사도 세워지기 시작하였다. 전라좌수영성은 창설 당시에는 둘레가 1.7㎞나 되는 성터로서 여수 진남관 외 78개 동의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 중 기록에 남아 있는 전라좌수영성 내 청사(廳舍) 34개 동은 다음과...
-
전라남도 여수시에 전해 내려오는 전란에 관한 이야기. 여수 지역은 예부터 지리적 조건 때문에 왜구의 침략을 자주 받아 왔다. 그래서 고려 후기에는 수군 기지로서 진례만호, 내례만호를 두었으며, 조선 전기 1479년(성종 10)에 전라좌수영을 설치하여 1895년(고종 32)에 혁파되기까지 417년 동안 남해 지역의 방어를 위한 조선 해군의 주요 진지로서 임무를 다해 온 곳이다. 이러...
-
전라남도 여수시 고소동·교동을 관할하는 행정동이자 법정동. 전라좌수영의 군선들이 정박하던 항구가 있었던 곳으로 내항으로 밀려오는 파도를 막기 위해 해변의 바닷물 속에 담장인 수장이 있어서 수장끝이라고 불렸던 지역이다. 수장동이란 이름과 좌수영성의 남문 장대가 있었던 곳이라서 남문밖, 구장대, 중장동 등의 여러 이름으로 불러오던 마을이 있었던 곳이다. 지금의 이름은 구 여수시의 중앙...
-
전라남도 여수시 중앙동에 있는 중앙동의 행정 업무를 맡아보는 기관. 전라남도 여수시 중앙동의 행정, 민원 및 주민들의 복리 증진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1953년 행정구역 변경에 의해 중장동사무소를 중앙동사무소로 변경하였다. 1997년 7월 25일 제1차 행정동 통합 개편에 의해 고소동사무소와 중앙동사무소를 통합하여 중앙동사무소로 변경하였다. 1998년 2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