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안도리 안도의 황금 어장에 일본 어민들을 끌어 들인 사람은 이주회(李周會)이다. 이주회는 1843년 경기도 광주에서 출생하였고, 병법을 배워 오위장이 되었다. 병인양요 때 결사대를 조직하여 프랑스 함대를 내쫓아 대원군의 신임을 얻기도 했다. 연일현감·외무위원을 역임하고 김옥균·우범선과 교류하면서 개국론을 주장하였다. 임오군란 후 대원군 일파로 지목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