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산수리 봉두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위효징의 집터 이야기. 위효징이 여수에 입향할 당시 지은 집에서 위효징의 후손들은 400년을 넘게 살아오다, 1982년 15대 종손 위상복에 이르러 집을 헐어 내고 새로 집을 짓게 되었다. 지금도 그 집 후원 한 복판에 반경 1m 정도의 원 안에는 아무리 눈이 와도 쌓이지 않고 그냥 녹아버린다고 한다. 그것은 봉황이 알을 품고...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지형과 지명에 대한 풍수 이야기. 남북국시대 도선(道詵)[827~898]은 지세의 변화와 풍수의 조화가 인간의 생사까지 결정한다는 풍수지리설을 확립하였다. 그 후 풍수지리설은 우리 민족 생활 저변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여 왔다. 특히, 현재까지 지명과 관련하여 구비 전승되는 많은 이야기가 풍수지리설과 관련이 있다. 우리나라의 마을 이름은 일정한 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