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3차 여수의 복현 운동에 결정적으로 역할을 했던 인물. 정종선의 호는 운초(雲樵)이며, 본관은 창원이다. 여수는 조선초기 순천부에 복속이 된 이래 두 번이나 복현의 기회를 맞았으나, 두 번 다 다시 폐현의 운명을 맞게 된다. 이에 1864년 정종선이 세 번째로 복현상소문을 올려 조정을 감동케 했다. 정대수의 후손이다. 어려서부터 경사에 능통했고 20세에 소과에 합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