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천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문내동(門內洞)은 영천 읍성의 동문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붙여진 명칭이며, 문안·동문안·문내(門內)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문내동은 조선 후기 영천군 내동면(內東面)에 속한 지역으로, 동문안 또는 문안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는 내동면 소속이었으나 이후 영천면 문내동이 되었다.

1937년 7월 1일 영천면이 영천읍으로 승격됨에 따라 영천읍 문외리가 되었다가 1981년 7월 1일 영천읍이 영천시로 승격되면서 영천시 문외동이 되었다. 1995년 1월 1일 영천군과 영천시가 통합되어 도농 복합 형태의 영천시가 되면서 영천시 문내동이 되었고, 1981년 이래로 문내동은 법정동이며 행정동인 중앙동 관할하에 있다.

[자연 환경]

문내동은 마현산(馬峴山) 남쪽 비탈에 자리 잡은 성내 5개 동 가운데 동쪽에 위치한 마을로, 작은 분지를 이루어 야산이 마을을 잘 감싸고 있다. 동쪽은 도수장골의 깊은 계곡을 사이에 두고 문외동과 인접하고 있으며, 서쪽은 성내의 중심지인 창구동(倉邱洞)과 접하고 있다. 또한 남쪽은 금호강(琴湖江)이 흐르며, 북쪽은 마현산 자락을 접하고 있다.

[현황]

문내동의 동쪽은 문외동, 서쪽은 창구동, 남쪽은 남천(南川)[금호강]과 접해 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도장동(道莊洞)과 문외동 일부를 병합하였으며, 동문이 있던 곳은 지금도 동문통(東門通)이라 부르고 있다.

문내동의 면적은 0.29㎢이며, 인구는 2011년 말 현재 1,375가구, 3,765명으로, 남자가 1,790명, 여자가 1,975명이다.

문내동의 공공 기관으로는 중앙동 주민센터가 있다. 사찰로는 영통사가 있으며, 유적으로는 22기의 영천 선정비(善政碑)가 있었으나, 현재 창구동 문화원 일대 조양 공원으로 옮겼다. 교육 기관으로는 중앙 초등학교와 영천 중학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