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1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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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春山里 |
영어공식명칭 | Chunsa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 춘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병남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춘산리는 본래 고산군 운서하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덕동(德洞), 작동(鵲洞), 예곡리(禮谷里)를 합치고, ‘춘산리’라 해서 화산면에 편입되었다.
[형성 및 변천]
춘산리는 본래 고산군 운서하면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덕동(德洞), 작동(鵲洞), 예곡리(禮谷里)를 합치고, ‘춘산리’라 해서 화산면에 편입되었다. 1935년 전주읍이 전주부로 승격되어 분리되고, 전주군을 완주군으로 개칭되면서 완주군 화산면 춘산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춘산리 동쪽으로는 예봉산[400m], 남쪽으로는 고성산[350m], 북쪽으로는 까치봉[450m]이 있다. 남북으로 길게 수락천이 흘러 경천저수지로 들어간다. 앞재를 넘으면 완주군 화산면 운곡리 부현으로 연결되며, 지방도 제643호선이 있어 남쪽으로는 화산, 북으로는 충청남도 논산시에 이른다.
[현황]
춘산리의 총면적은 7,424㎢이며, 인구수는 2018년 6월 30일 기준 총 87세대, 176명[남 95명, 여 81명]이다. 춘산리는 남북으로 긴 고구마 형태의 경계를 갖는 마을로 동쪽으로는 완주군 화산면 승치리가, 서쪽으로는 완주군 화산면 운곡리가 있다. 남쪽으로는 완주군 화산면 화평리에 닿아 있으며, 북쪽으로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중산리에 연결된다.
춘산리의 행정리로는 예곡과 덕동이 있다. 예곡(禮谷)마을은 춘산리 가장 남쪽에 있는 마을로, 달리 ‘여수개’라고도 불린다. 이것은 예곡에서 승치리 미남리로 넘어가는 고개인 여우고개와 관련해서 마을 이름이 생성된 것과 관련이 있다.『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에는 운서상면 예곡(禮谷), 『전주군면계변경예정도』에도 ‘예곡(禮谷)’이란 지명으로 나오지만 『호구총수』에는 운서면에 호치리(狐峙里)로 나오는 것으로 보아 여우고개와 연관된 지명임을 알 수 있다. 다만 호치리와 예곡을 동일한 것으로 볼 것인가는 여전히 의문이지만 예곡을 달리 ‘여수개’로 칭했다는 점은 둘 사이의 연관성을 가늠케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보면 예곡마을이 춘산리에서는 가장 유서가 깊은 마을로 볼 수 있다. 덕동(德洞)마을은 여수개마을 북쪽에 있는 마을로 ‘덕골’ 또는 ‘떡골’이라고도 불리는데, 동쪽에는 대덕산, 서북쪽에는 작봉[까치봉, 456m]이 있고 면내에서 세 번째 큰 마을로 전답이 풍부하다. 하천이 까치봉을 분수령으로 서북쪽에서 발원해 동남쪽으로 흘러 마을 앞을 지나간다. 『호구총수』에는 보이지 않지만 『고산현지도』에는 운서하면 덕동(德洞), 『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에도 운서하면 덕동, 『전주군면계변경예정도』에는 덕곡(德谷)으로 나오는 등 마을의 연원이 유구함을 알 수 있다. 덕동 북쪽에는 작동이란 마을도 있었다. 달리 ‘까치울’, ‘깐치울’이라 불리는 곳으로 『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에 운서하면 작동(鵲洞)으로 나온다. 덕동에서 2㎞ 이상 떨어진 깊은 골짜기로, 까치울재를 넘으면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으로 갈 수 있는 곳이다. 교통이 불편해서 덕동으로 내려와 살면서 지금은 빈터가 되었다.
1946년 춘산리에는 화산초등학교 춘산분교가 설립되었다. 1969년에는 춘산초등학교로 인가되었으나 학생 수 감소로 인해 1991년에 춘산분교로 격하되었다가, 1992년에 결국 화산초등학교로 통폐합되면서 폐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