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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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黃雲里 |
영어공식명칭 | Hwangu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황운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전경미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황운리는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중심마을의 이름을 취해서 ‘황운리’라 했다. 황운리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곰티재를 넘는 왜군이 전주성을 향해 구름처럼 밀려들자 우리 군사와 맞붙어 싸울 당시 말굽에서 피어오른 누런 먼지가 마치 구름과 같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황운리의 행정리는 황운, 회룡, 상망표, 하망표, 용연, 마수로 구성되어 있다. 원황운(元黃雲)은 리명을 취한 으뜸 마을이고 회룡(回龍)은 풍수설에 뒷산의 산세가 용이 감아 둘러 있는 것처럼 생긴 회룡고조혈이라 해서 생긴 이름이라 한다. 상망표(上望表)[웃것보래]는 본 이름 것보래를 상 하로 구분한 명칭으로 것보래는 근처에 먼저 있었던 마을에서 곁에 바라보이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부르던 이름이다. 용연(龍淵)은 봉암리(鳳岩里)[송광나드리] 앞 내에 용못이 있어 일컫던 명칭이고, 봉암리는 회룡리 동쪽에 있는 마을인데 또 송광나드리라 하는 것은 송광사 입구가 되기 때문이다. 마수(馬水)는 풍수설에 갈마음수혈이 있다고 해서 일컫던 명칭이다.
[형성 및 변천]
황운리는 본래 전주군 소양면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황운리, 마수리, 용연리, 회룡리, 망표리를 병합하고 전주군 소양면에 편입되었다. 1935년 전주군 전주읍이 전주부로 승격되어 분리되고, 전주군을 완주군으로 개칭되어 완주군 소양면 황운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황운리에는 소양천과 황운천이 흐르고 건넌골과 팔학골이라는 골짜기가 있으며 황운교가 있다.
[현황]
황운리의 면적은 6.25㎢이며, 2018년 6월 30일 기준 인구수는 총 564세대에 1,188명[남 618명, 여 570명]이다.
2017년 소양면 행정복지센터가 황운리로 신축 이전했다. 황운리 마을 뒷산에 제단이 2개소가 있고 당산제가 진행되고 있다. 황운리의 교통을 살펴보면 황운리 북쪽은 익산포항고속도로가 지나가며, 국도 제26호선이 동서로 지나간다. 황운리에는 소양초등학교, 소양중학교, 농협, 보건진료소, 우체국이 있고 소양성당, 소양교회와 통일교 건물이 있으며, 군수였던 유범수의 공적비와 전라북도 교통문화연수원이 있다. 황운리는 인동장씨와 전주이씨의 집성촌이다.
황운리의 인물로는 2008년에 타계한 여류 명창인 오정숙이 황운리에서 자랐으며, 노년에는 완주군 운주면에 동초각을 지어 후진 양성과 동초제 판소리의 보급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