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1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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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黃土九味- |
영어의미역 | Tale of Hwangtogumi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 |
집필자 | 조은희 |
성격 | 설화|유래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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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 사또|관기 |
관련지명 | 울릉도 |
모티프 유형 | 황토의 맛이 다 다르게 느껴져 ‘황토구미’라고 지어진 지명 이야기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황토구미라는 지명의 유래와 관련된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1989년에 울릉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릉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강원도 삼척의 어느 사또가 관기를 데리고 뱃놀이를 나갔다가 갑작스런 돌풍을 만나 울릉도에 닿게 되었다. 그 당시 울릉도에는 사람이 살지 않아 당연히 식량을 조달할 수 없어 모두가 굶주림에 허덕이게 되었다. 이리저리 먹을 것을 구하려고 헤맸으나 먹을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었다.
모두가 허기에 지쳐 있었는데, 그중 누군가가 황토를 발견하고 궁한 나머지 “이 흙이라도 먹어야지.”하면서 입에 조금 넣어 씹어 보았더니 그런 대로 먹을 만하였다. 결국 이 흙을 먹고 모두가 목숨을 연명했는데, 그 흙을 먹어 본 사람들은 그 맛이 모두가 다르다고 해서 이곳을 ‘황토구미(黃土九味)’라고 불렀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황토구미 이야기」의 모티프는 지명과 관련된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식량이 없어 황토를 먹어 본 사람마다 그 맛이 다르다고 하여 ‘황토구미’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