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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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法華堂- |
영어의미역 | Tale of Beophwada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조은희 |
성격 | 충의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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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 이중령 |
관련지명 | 태하리 서들령 |
모티프 유형 | 나라에 대한 충(忠)의 실천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 서달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법화당에 관한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문보근이 쓴 「동해의 수련화」[『우산국 울릉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울릉도를 개척할 당시의 일이었다. 그때의 일을 자세히 아는 사람은 거의 없으나, 전해오는 이야기로 남아 있을 뿐이다.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의 서쪽 들에 능이 많다고 하여 서들령이라고 불리는 곳에 법화당이 있었다. 이곳의 역할은 성황당의 한 종류였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법화당 안에는 범을 탄 사람의 그림이 있었고, 범을 탄 사람의 그림 외에도 고종황제의 영정도 봉안되어 있었다.
고종황제의 영정이 봉안될 수 있었던 것은 이중령이라는 사람이 망명하면서 이 심산궁곡(深山窮谷)에 들어오면서부터였다. 이중령은 매년 고종의 제사를 지내면서 일본인에 대한 의분심을 달랬던 것이었다. 일본인의 눈을 피하기 위해서 성황당 안에 영정을 모셨던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그 형체조차 없어지고 주민들도 거의가 침례교 신자인지라 옛날이야기조차 듣지 못하게 되었다.
[모티프 분석]
「법화당 이야기」의 기본 모티프는 나라에 대한 충(忠)을 실천하는 것이다. 어지러웠던 조선 말기에 신하의 본부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이중령의 충(忠)과 관련되어 전해오고 있다. 이 이야기가 설화적인 요소가 강하게 남아 있었다면 왜적과 전쟁을 통해 충을 실현시키는 것으로 보여 주었을 것인데, 사실적인 요소가 강하여 전기적인 요소는 배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