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시흥시의 전통문화와 자연유산을 조사, 발굴하여 발간한 향토지.

[개설]

『시흥의 생활문화와 자연유산』은 시흥 지역 조상들의 전통문화와 소중한 유산을 찾아 남기기 위해 시흥시가 주관하고 향토사학자인 이승언(李承彦)[본명 이한기(李漢基)]이 집필한 향토지이다.

[편찬/간행 경위]

『시흥의 생활문화와 자연유산』은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를 맞이하여 시흥의 전통문화를 복원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고양할 목적으로 시흥의 생활문화 및 자연유산을 발굴, 조사하여 간행한 향토지이다.

[서지적 상황]

시흥시가 1995년 발간한 일반 단행본으로, 시흥시 향토사료실 상임위원을 지낸 이승언이 저술하였으며 시흥향토문화총서 제3권이다.

[형태]

규격은 사륙배판이고 컬러 화보에 본문은 단색이며 총 409쪽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내용]

『시흥의 생활문화와 자연유산』 구성은 제1편 생활문화, 제2편 자연유산으로 이루어졌다. 제1편의 세부 내용은 Ⅰ. 의·식·주 생활[의생활, 식생활, 주생활], Ⅱ. 세시풍속[정월~12월], Ⅲ. 평생의례[출산의례, 관례, 혼례, 상례, 제례], Ⅳ. 민간신앙[가신신앙, 무속신앙, 마을신앙, 점괘 및 주술 등], Ⅴ. 민속놀이[집안놀이, 야외놀이, 전통 집단놀이], Ⅵ. 민속언어[수수께끼, 속담, 길조어, 금기어], Ⅶ. 구비문학[노래, 전래동화], Ⅷ. 전설 등의 순으로 수록하였다. 제2편은 Ⅰ. 철새 도래지, Ⅱ. 노거수(老巨樹) 등으로 이루어졌다. 제1편은 민속학의 일반적인 분류 방법에 근거, 목차를 설정하여 시흥 관내의 생활문화 일반을 언급하였다. 제2편은 철새 도래지와 곳곳에 분포한 고목에 집중하였다.

[의의와 평가]

시흥 출신으로 관내에서 오랫동안 향토사 관련 수집과 연구에 매진한 이승언이 기획 및 집필을 맡고 학계 전문가의 감수를 거쳤다. 해당 항목마다 자세한 설명과 함께 관련 사진을 제시하였고, 일일이 참고 문헌을 달아 근거를 확보하였다. 책 끝에는 본문 내용, 사진 및 관련 자료에 대한 세부적인 찾아보기를 수록하였다. 지역에 근거한 항목 선정, 참고 문헌 수록을 통한 근거 제시 등 향토지 서술의 전범(典範)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