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1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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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瑞山文殊寺金銅如來坐像腹藏遺物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태봉리 산25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이현숙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8년 8월 28일 - 서산 문수사 금동여래좌상 복장유물 보물 제1572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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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서산 문수사 금동여래좌상 복장유물 보물 재지정 |
출토|발굴 시기/일시 | 1973년 12월 17일 - 문화재관리국의 조사로 확인 |
현 소장처 | 수덕사 근역성보관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천2길 79[사천리 20-1] |
원소재지 | 문수사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태봉리 산25 |
출토|발견지 | 문수사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태봉리 산25 |
성격 | 복장 유물|전적류 유물 |
재질 | 지질|직물 |
소유자 | 문수사 |
관리자 | 수덕사 근역성보관 |
문화재 지정번호 | 보물 |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태봉리에 있는 문수사 금동여래좌상(文殊寺金銅如來坐像)에서 발견된 고려 시대 복장 유물.
[개설]
서산 문수사 금동여래좌상 복장유물(瑞山文殊寺金銅如來坐像腹藏遺物)은 1973년 12월 17일 문화재관리국의 조사를 통하여 확인되었다. 2008년 8월 28일 보물 제157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현재 수덕사 근역성보관에 소장되어 있다.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된 문수사 금동여래좌상의 복장에서 나온 유물이며, 문수사 금동여래좌상은 1993년에 도난당하였다.
[형태]
복장 유물은 경전·다라니 등의 인쇄 자료와 발원문, 그리고 물목을 기재한 필사 자료 등 17종 504점에 이르는 다양한 전적류와 함께, 고려 말에 제작된 복식[답호]과 각종 직물류 37종 77점, 팔엽통 등의 기타 유물 8점이 있다.
전적류 인쇄 자료 가운데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과 『인왕호국반야바라밀경(仁王護國般若波羅蜜經)』은 각각 각필과 석독구결(釋讀口訣)이 있어 국어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그리고 필사 자료 가운데 ‘지정6년(至正六年)[1346]’의 연기(年記)를 지닌 발원문과 복장 물목은 불상의 조성 연대와 복장 시기 그리고 복장된 품목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이외에 각종 다라니와 충전 용지 등이 있는데, 이들 모두 함께 납입된 것이다.
또한 복식 1점을 비롯하여 다양한 직물류가 발견되었는데, ‘답호’는 고려 말기 ‘포(袍)’의 연구에 매우 중요한 유물로 평가되며, 직물류 역시 보존 상태가 좋아 고려 시대 염색 및 전통 색상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기타 유물로는 팔엽통, 방울, 구슬류 등의 유물이 함께 발견되어 전해진다.
[특징]
문수사(文殊寺)의 구체적인 축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서산 문수사 금동여래좌상 복장유물에서 확인된 필사 자료 가운데 ‘지정 6년[1346]’의 발원문을 통하여 적어도 1346년(충목왕 2) 이전에는 문수사가 건립되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또한 이들 전적류 복장 유물은 국어학, 서지학, 불교사, 미술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학술적으로 의미 있는 자료임과 동시에 문화재적 가치 또한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의의와 평가]
서산 문수사 금동여래좌상 복장유물은 고려 시대 복장 유물의 특징을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 특히 발원문에 인삼을 복장 유물로 넣는 예가 기록되어 있는데, 2010년 천성산 관음사에 안치된 16세기 목조 보살 좌상에서 고려 시대 인삼과 볍씨 등이 확인되었다. 이와 같이 서산 문수사 금동여래좌상 복장유물은 불상 조성 과정과 불교 신앙 풍습을 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