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18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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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黃金山窟傳說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
집필자 | 박종익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5년 - 『서산의 지명사』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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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황금산 -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의 서북면 최 끝단 |
성격 | 전설|지명유래담 |
주요 등장 인물 | 승려 |
모티프 유형 | 황금산의 유래|용이 사는 굴 |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에서 황금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2005년 이은우가 집필하고 서산시에서 발행한 『서산의 지명사』에 수록되어 있다. 필자는 이 자료가 1994년 서산문화원에서 간행한 『스산의 숨결』 123에 게재되어 있다고 밝히고 있다.
[내용]
황금산은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의 서북면 최 끝단에 위치한다. 예로부터 이 산에는 금이 있었다고 전한다. 본래 산의 본 이름은 항금산(亢金山)이었는데 후대에 근대화된 지도가 작성되면서 산 이름을 황금산(黃金山)이라고 표기하였다.
옛날 이 산에는 황금사(黃金寺)라는 절이 있었다. 그리고 역시 이 산에는 긴 굴이 있었다고 한다. 하루는 황금사의 승려가 황금산의 굴이 얼마나 깊은가 알아보기 위해 양초 열 갑을 가지고 굴에 들어갔다. 그는 초에 불을 밝히고 굴에 들어갔는데 초가 다 타들어가도록 굴이 끝나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는 가기를 멈추고 되돌아 나왔다고 한다.
이 굴의 왼쪽 옆에는 곁굴이 하나 있는데 밑으로 바다와 연결되어 있다. 이 굴 속에 돌을 던지면 한참이 지나서야 돌이 바다에 닿는다고 한다. 구전에 따르면 이 속에 용이 있다고 하며, 비가 오는 날이면 승려가 이곳에서 목탁을 치며 염불을 하였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황금산굴 전설」의 주요 모티프는 황금산의 유래, 용이 사는 굴 등이다. 황금산 굴은 양초 열 갑이 다 타도록 끝에 이르지 못할 만큼 매우 긴 굴이며, 바다와 연결된 곁굴에는 용이 거주하는 신성한 공간이어서 기도처가 된다는 내용이다. 이밖에도 서산시에서 황금산과 관련하여 전승되고 있는 이야기로는 「황금산 앞바다의 황룡 전설」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