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자금의 수요와 공급 관계.

[개설]

금융은 경제상 가치 이전의 수단으로서 통화의 순환이 이루어지는 곳에서 발생되는 자금의 유통을 의미한다. 즉 가계, 기업, 정부 등의 경제 주체가 자금 모집을 통하여 자금을 배합하고 사용하여 생산하는 자본 유통 모두를 일컬어 금융이라고 한다. 그리고 경제 주체 사이에 금융이 이루어지는 채권 및 채무 관계의 질서를 금융 제도라고 한다.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금융업은 1990년대에 고북농공단지, 성연농공단지, 수석농공단지 등의 조성과 함께 삼성종합화학, 현대석유화학, 현대정유, 금강 등 대기업이 입지하여 제조업 부분이 빠르게 성장하고 금융업체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발달하게 되었다.

[현황]

2009년 현재 서산시에는 10개 은행의 26개 지점 및 18개 출장소가 있다. 10개 은행은 시중 은행인 우리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과 특수 은행인 기업은행, 농협, 수협, 축협 및 기타 서일상호저축은행, 대전상호저축은행 등이다. 대부분의 은행이 서산시 동문동과 대산읍에 분포하며, 이는 서산 지역의 금융 기관이 상업과 제조업 발달 지역을 중심으로 입지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특수 은행인 농협, 수협, 축협 등은 또 다른 축을 형성하고 있으며, 일반 은행과 달리 서산 지역 전역에 폭넓게 분포하고 있다.

은행은 2005년에 19개였으나 2009년에는 26개로 증가하였다. 특히 농협의 신장세가 두드러졌는데, 2005년 2개에서 2009년 12개로 급증하였다. 2009년 현재 서산에는 우리은행 1개, 국민은행 1개, 신한은행 2개, 하나은행 2개, 기업은행 1개, 농협 12개, 수협 4개, 축협 1개, 서일상호저축은행 1개, 대전상호저축은행 1개 등이 입점하고 있다.

2009년 현재 서산시에는 비 은행 예금 취급 기관으로 새마을 금고 4개와 신용협동조합 6개가 있다. 새마을 금고의 자산액, 예금액, 대출액, 회원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나, 신용협동조합은 2008년까지 증감을 반복하다 2009년에 자산액, 예금액, 대출액이 두 배 가량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9년 기준 서산시 금융 기관의 예금 총계는 8130억 원이며 이중 저축성 예금은 5680억 원, 요구불 예금은 950억 원이다. 대출 금액은 7560억 원이며 어음 교환 금액은 260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