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온석동에 있는 절터.

[위치]

서산시청에서 지방도 649호선을 타고 북동쪽으로 2㎞가량 진행하여 내동2길을 따라 0.6㎞가량 가면 온석골이 나오고, 온석골로 진입하여 가다 보면 구릉의 남서쪽 사면 말단부에 온석동 절터가 위치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온석동 절터에 대한 정밀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만 지표 조사 과정에서 석축이 확인되어 절터로 추정하고 있다.

[현황]

구릉의 남서쪽 사면 하단부에 넓지 않은 대지가 형성되어 있고, 석축이 남아 있어 절터로 추정된다. 현재 개간되어 밭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주민들은 큰절이 있던 곳이라 하여 산을 넘어가는 고개를 ‘큰절재’라 부르고, 또한 ‘작은절재’라는 지명도 함께 전해지고 있다. 사찰의 명칭이나 내력을 알 수 있는 문헌 기록 또는 명문 자료가 전하지 않아 건립 연대는 알 수 없다.

[의의와 평가]

온석동 절터는 석축과 주민들의 전언으로 사찰 터로 추정되는 곳이다. 구릉의 말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골짜기를 끼고 있어 전형적인 사찰의 입지를 보여 주기도 한다. 온석동 절터에 대한 정밀 조사가 이루어져 사찰의 흔적이 확인된다면 산재해 있는 서산 지역의 불교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