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성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개설]

일제 강점기에 강제 징병으로 일본군에 배속되었다가 탈출하여 광복군에 합류해 독립운동을 벌였다.

[가계]

본관은 순흥(順興). 이명은 안중달(安仲達). 부인은 이필호이다.

[활동 사항]

안중달(安重達)[1924~1968]은 1924년 10월 2일 경상북도 성주군 벽진면 가암리에서 태어났다. 1944년 일본군에 강제 동원되어 중국 전선에 보내졌다가 도중에 탈영하여 중국군에 가담했고, 1945년 1월 15일 광복군 제1지대에 입대하여 활동하였다. 광복군 제1지대는 광복군 대원들의 군량 수급, 신입 대원의 교육 훈련, 연합군의 병력 요청 때 파견할 인원 파악 등에 관한 임무를 수행하였다. 또한 일본군의 점령 지역에 파견되어 병력을 증강할 초모(招募) 작전과 정보 수집 활동을 벌이고, 연합군과의 합작 공작 등의 임무도 수행하였다.

1945년 8월 중국 운남(雲南)의 한·미 합동 기갑부대(機甲部隊) 전차훈련반(戰車訓鍊班)에서 받을 3개월 과정의 교육 훈련 계획에 따라 충칭[重慶]에 갔다가, 8.15 광복으로 교육 훈련 계획이 중단되었다. 광복 후 귀국하여 경상북도 성주군 벽진국민학교[현 벽진초등학교]의 교사를 지냈고, 1968년 1월 22일 대구에서 사망하였다.

[묘소]

묘소는 국립 대전 현충원에 있다.

[상훈과 추모]

1982년 대통령 표창, 1990년 건국 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1950년 벽진초등학교에 안중달의 독립운동을 기리는 기념비를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