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02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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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知京山府事 |
영어공식명칭 | Jigyeongsanbusa |
이칭/별칭 | 본피현(本彼縣),벽진군(碧珍郡),광평군(廣平郡),대주도단련사(岱州都團練使),성주목(星州牧)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김명진 |
[정의]
1018년부터 1295년까지 성주 지역에 설치한 지방 행정 구역.
[개설]
지경산부사(知京山府事)는 고려 현종 때인 1018년(현종 9)에 제정한 현 경상북도 성주의 고을 이름이었다. 정확히는 행정 구역 이름은 경산부(京山府), 그 책임 지방관은 지사((知事)라 하였다. 이는 당시 행정 구역 및 지방 관직의 이름을 함께 사용한 것이다.
[제정 경위 및 목적]
고려의 지방 군현 제도는 태조 대인 940년(태조 23)에 처음 정비하기 시작하여 성종 대를 거쳐 현종 대에 비로소 완비되었다. 지방 군현 제도의 완비는 고려의 중앙 집권 강화의 주요 관건이었다. 그 과정에서 1018년에 현 성주군 일대에 해당하던 행정 구역을 경산부로 개칭하고, 그 책임 지방관인 지사를 두게 되었다.
[관련 기록]
『고려사(高麗史)』 「지리지」, 경상도, 경산부조에 ‘지경산부사’에 관련 내용이 있다.
[내용]
“경산부는...(중략)...1012년(현종 3)에 단련사를 폐지하였다. 1018년에 지경산부사로 고쳤다. 1295년(충렬왕 21)에 흥안도호부(興安都護府)로 승격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변천]
경상북도 성주 지역의 행정 구역은 신라 때는 처음에 본피현(本彼縣)이었고, 경덕왕 때 신안현(新安縣)으로 개명했다가, 신라 말에 벽진군(碧珍郡)이라 하였다. 고려 때는 태조 왕건(王建)이 940년에 경산부로 승격했으나, 981년(경종 6)에 광평군(廣平郡)으로 강등되었다. 995년(성종 14)에 대주도단련사(岱州都團練使)라 했다가, 1012년(현종 3)에 대주는 유지한 채 도단련사를 폐지하였다. 1018년에 다시 경산부로 환원했다가, 1295년에 흥안도호부로 승격되었다. 1308년(충렬왕 34)에 성주목(星州牧)으로 승격되었다가, 1310년(충선왕 2)에 다시 경산부로 환원하였다.
[의의와 평가]
1018년 경산부 재 설치 관련 사안은 현종 대에 완비된 지방 군현 제도의 실사례로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