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02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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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壯學傳統體驗休養-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선남면 장학1길 161[장학리 481-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노광 |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선남면 장학리에 있는 농촌 체험 마을.
[개설]
우리 농촌은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그리고 농가 소득의 감소 등으로 공동체의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농촌 지역의 쇠퇴는 도시화, 공업화를 경험한 선진국에서 먼저 경험했던 공통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2007년부터 시행된 농촌 체험 휴양 마을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만든 사업자 지정 제도이다. 따라서 농촌 체험 휴양 마을은 어느 개인이나 업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체험과 휴양의 기본 요소인 지역과 공간을 바탕으로 운영하므로 해당 지역의 주민과 공동체가 함께 성장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선행 조건이다. 장학 전통 체험 휴양 마을은 2017년 11월 30일 전통 두부 만들기 체험과 전통 메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농촌 체험 휴양 마을로 지정받았으며, 지정 면적은 299.8㎡이다.
[명칭 유래]
장학 전통 체험 휴양 마을이 자리한 장학리는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장동과 봉학동에서 한 글자씩 따와 장학이라 이름하였다고 전한다.
[형성 및 변천]
장학리에서는 2004년 전통적으로 만들어 오던 두부와 된장을 마을 공동으로 생산하기 위하여 콩작목반을 만들었다. 당시에는 가마솥을 걸어 놓고 직접 멧돌로 콩을 갈아 두부를 만들었으며, 겨울에는 은점 썰매장에서 판매하였다. 2016년 경상북도와 성주군이 진행하는 창조 마을에 선정되어 5억 원[주민 부담 20%]을 지원받고 체험관과 발아실[황토방], 사무실을 만들었다. 같은 해 영농 법인으로 전환하였으며, 운영위원[운영위원장 유성용] 6명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연하였다. 2017년 11월 30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장학 전통 체험 휴양 마을로 지정되었다.
[자연환경]
장학리는 성주읍에서 남쪽으로 선남면과 경계를 이루는 별티[星峴] 고개를 넘어 성산의 서쪽 산자락 아래에 자리한 전형적인 산촌 마을이다. 동쪽과 남쪽은 선남면의 취곡리와 명포리, 서쪽은 성주군 용암면 중거리와 성주읍 대황리, 북쪽은 성주읍 성산리와 접한다.
[현황]
장학 전통 체험 휴양 마을은 전통 체험 시설로 콩 선별장과 체험장, 발아실 및 사무실로 구성되어 있다. 전통 체험 휴양 프로그램으로는 메주 만들기, 두부 만들기, 청국장 만들기, 장아찌 만들기, 김치 만들기, 참외 따기, 양봉 체험, 썰매 만들기, 연 만들기, 팽이 만들기, 황토방 체험 등 다양하다. 또한 장학 전통 체험 휴양 마을에서는 두부와 청국장, 분말 청국장, 등겨장, 된장, 간장, 메주를 직접 만들어 주문 판매도 한다. 장학 전통 체험 마을에 있는 은점 썰매장은 그늘이 지는 논에 만들어 얼음이 얼면 잘 녹지 않으므로 겨울이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썰매 놀이를 즐긴다. 장학 전통 체험 휴양 마을은 힐링을 추구하는 도시 소비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촌 지역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