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0172
한자 龍角里
영어공식명칭 Yonggak-ri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용각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홍기옥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시기/일시 1914년 3월연표보기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용각동 개설
변천 시기/일시 1988년 5월연표보기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용각동에서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용각리로 개편
성격 법정리
면적 4.830㎢
가구수 257가구
인구[남/여] 479명[남 246명/여 233명]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각산(角山)에서 서남쪽으로 뻗은 산맥이 꿈틀거리는 용의 형상이라 ‘용각(龍角)’이라 이름하였다는 설이 있고, 용문(龍文)의 ‘용(龍)’ 자와 각산의 ‘각(角)’ 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용각1리의 자연 마을로 먹뫼[묵산(墨山)·큰마]가 있고, 용각2리의 자연 마을로 댓갷이[죽관(竹管·竹官)]와 필산(筆山), 용각3리의 자연 마을로 당소(唐沼)[당새·용문(龍文)]가 있다.

먹뫼는 조선 성종 때 남호(南湖) 도응천(都應天)이 이 마을에 들어와 살면서 마을의 형상이 문방사우(文房四友)의 ‘먹’에 해당한다 하여 묵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또 마을이 다른 마을보다 커서 ‘큰마’라고도 부른다.

댓갷이는 마을에 대나무가 많고 이웃 마을인 필산의 붓대에 해당하여 ‘죽관(竹管)’이라 불렀다고 한다. 혹은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갈 때 대나무를 지팡이로 만들어서 짚고 가면 반드시 벼슬을 한다고 하여 벼슬 ‘관(官)’ 자를 써서 ‘죽관(竹官)’이라 쓰기도 하였다는 유래가 전한다. 필산은 마을을 조성할 당시 몇몇 선비가 모여서 이곳이 문방사우의 하나인 붓에 해당하는 곳이라고 ‘필산’이라 이름 붙였다고 한다.

당소는 옛날 마을 앞에 큰 연못이 있어서 당소(唐沼)라고 불렀는데, 이는 문방사우 중 벼루에 해당한다고 한다. 또 큰물이 들자 잉어가 뒷산에 올라 용이 되어 승천하면서 용문(龍文)이라 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하고, 고려 시대 풍수지리설이 성할 때 봉산에서 뻗은 산줄기가 용두(龍頭)의 혈인데 그 머리 부분이 본 마을까지 뻗어 있기 때문에 용문(龍文)이라 불렀다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통일 신라 이후 당소방(唐沼坊)에 속하였다. 1895년(고종 32) 5월 관제 개혁 때 현재의 군 명칭인 성주군(星州郡)으로 확정하고 방(坊)을 면(面)으로 개편하였다. 1914년 3월 행정 구역 개편 때 당소면의 필산동, 죽관동, 묵산동, 용문동의 각 일부를 통합하여 용각동으로 하고 유동면, 당소면과 망성면의 일부를 합한 월항면의 법정동으로 편제하였다. 1988년 5월 조례 1076호에 따라 동(洞)을 리(里)로 개정하여 월항면 용각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용각리는 칠곡 군계에 있는 각산에서 산맥이 완만하게 서남으로 돌아내려서 평야가 넉넉한 편이다. 먹뫼는 마을 앞에 백천(白川) 상류에서 유입된 비옥한 충적토의 넓은 먹뫼들이 있다. 필산은 현령산(懸鈴山)에서 뻗은 산맥이 각산까지 이어져 있고, 그곳에서 서남쪽으로 약 1.5㎞ 방향에 있는 계곡을 접한 해발 고도 100m의 전형적인 은사(隱士)의 수도명지(修道名地)이다. 지역에는 관동산(冠洞山), 각산[부리뫼·봉화산(烽火山)]이 있으며, 봉화재[봉화치(烽火峙)], 질매재[부리티 고개·각현(角峴)]가 있다. 하천으로는 각골천(角谷川), 용각천(龍角川), 죽관천(竹管川)이 있고, 골짜기로는 각골, 모단골, 불달골, 성주골, 깊은골, 도둑골, 이방골, 마골, 버드골, 죽관골, 필산골이 있으며, 묵산지(墨山池), 봉산지, 유촌 소류지(柳村小溜池), 죽관지(竹管池)[죽지(竹池)] 등의 못이 있다. 마을 주변에는 못밑들, 감남들, 감나무들, 섬들 등의 들판이 넓게 펼쳐져 있다.

[현황]

용각리월항면의 중앙에 자리하여 동서남북이 월항면유월리안포리, 보암리, 수죽리와 접한다. 2021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4.830㎢이며, 용각1리와 용각2리, 용각3리 3개 행정리에 257가구, 479명[남 246명, 여 23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월항-초전 간 도로와 접하고, 용각1길과 용각2길, 용각3길, 용각들1길, 용각길, 죽관1길 등이 있어 교통은 편리한 편이다. 문화 유적으로 선사 시대 유적인 용각리 고인돌, 삼국 시대 유적인 용각리 고분군과 용각산성, 용각리 토기 산포지와 함께 삼의정(三宜亭), 효경당(孝敬堂), 공암서당(孔巖書堂), 박반원 묘(朴潘源墓)와 남애정(南崖亭) 등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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